특히 21세기 미래교육 패러다임으로 일컬어지는 교육 3.0은 그동안 교수의 강의중심이던 대학교육을 쌍방향 소통에 기반한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해 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플립러닝은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에 기반하고 있다. 기초교양교육부터 각 전공영역에 이르기까지 직접 플립러닝을 실행하면서 그 결과를 연구하고 분석한 다양한 전공 분야의 교수님들의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 내었다.
이 책은 총 15장, 2부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모든 장에 대한 소개를 하기는 지면상 어렵지만 크게 플립러닝의 이론 부분과 실제 사례로 나눌 수 있다. 이론 부분은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플립러닝의 의미, 플립러닝의 개념과 배경, 수업설계에 이르기까지 플립러닝의 이해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따라서 플립러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포함하여 수업설계를 위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실제 부분은 플립러닝을 강의실에 직접 도입하여 수업을 진행한 교과목별 사례와 그 효과에 대한 분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초교양교육에서부터 어문학, 자연과학, 응용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공과목에 대한 플립러닝 수업 이야기는 각 교과목의 특성에 맞는 수업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