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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로지 나만 - 온그림책 20 (양장
저자 사라 룬드베리
출판사 봄볕
출판일 2024-09-23
정가 18,000원
ISBN 979119315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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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대표 작가 사라 룬드베리의 새 그림책!
그림책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로 스웨덴 대표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을 수상하고 《여름의 잠수》로 아우구스트 상 최종심에 오른 작가 사라 룬드베리의 새 그림책 《오로지 나만》이 출간되었다. 사라 룬드베리가 쓰고 그린 그림책 《오로지 나만》은 지금까지 사라 룬드베리가 쌓아온 매력적인 그림 스타일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실 속에서 아이만이 찾아갈 수 있는 환상적인 초록빛 원더랜드가 빛을 뿜는 작품이다.

초록빛 판타지로 넘어가는 아이의 모험
엄마와 아이는 각각 작은 배와 패들을 들고 집을 나선다. 엄마와 아이가 물놀이를 하러 가는 모양이다. 두 사람은 물가에 자리를 잡았고 아이는 장남감과 인형으로 혼자서 잘 논다. 그러다가 아이는 엄마에게 배를 타겠다고 말한다. “엄마는 부두고 나는 배예요. 배는 부두에 단단히 묶여 있어요”라고 말한다. 아이는 스스로 매듭을 풀고 배를 탄다. 스스로 매듭을 푼 것이 대견한 아이는 엄마에게 자기 혼자 해냈다는 걸 자랑하고는 여행을 떠난다.
아이는 배 여행에 독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독자는 어느 순간 초록빛 그림책의 세계로 빠져든다. 본격적인 모험을 떠나면서 아이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슬쩍 넘어간다. 처음엔 바닷가처럼 보였는데 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수풀이 많은 호수 속 깊이 들어가고 있다. 오리들이 떠다니고, 연꽃도 보이고, 물속 물고기들도 잘 보인다. 엄마는 아이가 어딜 가는지도 모른 채 다른 아이 엄마와 수다 떨기에 바쁘다. 아이는 수풀을 지나 집들, 도시, 놀이공원, 정글 속으로 넘어간다. 집들과 정글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필요는 없다. 그저 아이의 환상적인 여행에 시선을 맡기면 된다.

햇살처럼 따스하고 안온한 세상 한 바퀴 여행
아이는 다녀오고 나서 엄마에게 ‘세상을 한 바퀴 돌고 왔’다고 말한다. 그림책은 여러 번 볼 때 그림 속에 담긴 묘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책 또한 그렇다. 아이가 말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