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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리타의 조선 도공 백파선 - 봄봄 문고 9
저자 한정기
출판사 봄봄출판사
출판일 2024-11-08
정가 13,000원
ISBN 979116863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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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이고 천 번이고 제대로 된 도자기가 나올 때까지……

조선을 침략한 왜군들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가장 먼저 보낸 전리품이 김해 향교의 도자기 제기였다고 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한 많은 일본 사람들은 당시 도자기로 더 앞서 나갔던 조선의 도자기를 아끼고 사랑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백파선은 일본 도자기를 발전시킨 중요한 인물입니다. 백파선은 百婆仙, 백발의 여자 선인이라는 뜻으로, 나이 들어 늙은 덕선을 사람들이 언젠가부터 백파선이라 불렀습니다.

백파선에 대한 기록은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정기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백파선이라는 여성을 알게 되었고, 역사 속에 잠들어 있는 백파선을 불러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김태현 작가의 생생한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유럽으로 수출되어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이 된 아리타의 도자기, 그 바탕이 되는 조선의 도공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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