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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항암 해방 : 시한부 선고에도 살아남은 암 환자 51인의 증언
저자 곤도 마코토
출판사 문예춘추사
출판일 2024-12-15
정가 22,000원
ISBN 978897604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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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004
책을 읽기 전에 008

서장 * 표준치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사는 치료법
치료 방침을 결정할 권리 020
환자들과 함께 확립한 암 방치요법 020
고형암과 혈액암에 따라 다른 의사의 태도 021
표준치료와 가이드라인 실태 023

1장 * 암 바로 알고 맞춤형 치료법 찾기
암 입문 026
암을 모르는 채 치료받지 말자 026
유사암, 진짜암은 전이 능력으로 결정된다 028
암 환자의 자연사와 치료사 029
시한부 선고는 거짓투성이 031

수술 위험성 033
암 수술의 문제점 033
수술의 3대 결점인 합병증, 암의 폭주, 후유증 035
유명 병원, 명문 병원일수록 죽을 확률이 높다 036

항암제 위험성 039
항암제로 낫는 암, 낫지 않는 암 039
항암제가 유효하다는 말과 낫는다는 말은 다르다 041
항암제가 오히려 수명을 줄인다 042
항암제 치료의 함정 044

암 신약의 실력 046
‘꿈의 신약’ 분자 표적 치료제의 한계 046
고형암에 대한 분자 표적 치료제 047
신약을 거부하는 자세 049

암 면역요법 052
옵디보와 자가면역질환 052
암에 대한 유효율 053

방사선 치료 056
치료 성적은 수술과 비등하면서 장기까지 보호 056
엑스선, 입자선의 치료 효과 058
합병증, 후유증, 방사선 발암 060
예방 조사와 화학 방사선요법 061

암 방치요법 064
편안하고 안전하게 오래 사는 이유 064

완화 케어의 힘 066
완화 케어 일찍 시작하기 066

대체요법 068
생각해보아야 할 식이요법, 건강보조제, 고(高 체온 요법 068

2장 * 항암제로 낫는 암, 낫지 않는 암 [재발 암, 전이암 증상별 환자 51인의 증언]
항암제로 낫는 암 072
혈액암은 전형적인 치료 가능 암 072
소아 급성림프구성백혈병 074
악성림프종(확산성 대세포형 B세포 림프종 076
증언 1 | “항암제 치료 3차에서 중단+방사
기존 항암 치료에 대한 정당한 의문
환자 입장에서 혁신적 치유를 주장하다!

《항암 해방》은 책 제목 그대로 항암으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책이다. 수술이나 항암제 치료가 목적이 되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현재의 병원 시스템에서 매뉴얼에 입각한 수술과 치료가 아닌 환자들 각자의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인지를 고민할 수 있도록 시한부 선고에도 살아남은 암 환자 51인의 증언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많은 암 환자들에게 ① 암은 잊어버리기, ② 검사받지 않기, ③ 의사에게 접근하지 않기를 지키는 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라고 설득한다. 물론 무조건적인 방치가 아닌 세심한 관찰 후의 판단이다.

“에도시대에는 무사가 깊은 밤 어둠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검으로 베는 ‘쓰지키리’가 횡행했다. 그들이 사람들을 베는 목적은 칼날의 예리함이나 자신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외과의사 중에는 만나는 환자들을 쓰지키리처럼 베는 의사가 있다. 애초에 베고 싶어서 외과를 지원한 사람들이고, ‘하려면 철저하게 치료한다’는 의사로서의 사명감도 그 일에 박차를 가하게 한다.”

책을 읽다 보면 믿었던 현대의학에 오히려 환자가 희생당하는 일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섬뜩한 일이다. 실제 그러한 가능성이 단 몇 퍼센트에 불과하더라도 그 가능성에 눈뜰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효용가치는 지대하다고 하겠다.
“방치한 암이 오히려 생명을 구했다”라는, 시한부 선고에도 살아남은 암 환자 51인의 증언은 그야말로 충격적이기만 한데, 그들의 각별한 증언은 현재 암과 대항해야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평안한 치유의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