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한국과 세계를 잇는 징검다리11
처녀귀신과 비빔밥 한 그릇의 공통점14
새로운 시대의 자발적 활동가들20
그들을 움직이는 내적인 힘-그들은 왜 오늘도 달리나? 23
제1장 ‘Korea’ 브랜드의 도약
코리아,세계 속에 다시 태어나다
드림 소사이어티, 새로운 시대의 국가 브랜딩29
코리아 브랜드의 냉엄한 현 주소31
외국 영화 속에 묘사된 한국의 왜곡된 이미지35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를 창조하라40
코리아 알림이가 된 젊은이, 강우성43
1,000명에게 월드컵 티셔츠를 입혀라!45
뉴욕 거리에 등장한 한국 귀신들51
축제가 된 한국 설날60
코리아타운에는 한옥이 없다?63
뿌까 캐릭터, 너 정체가 뭐니?69
제2장 우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7만명의 민간 외교관이 간다!
마치 공상과학 소설 같은 이야기77
평범한 사람들이 만든 아주 특별한 모임81
그저 작은 펜팔 사이트가 이룬 기적83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 박기태 단장90
역시 사람이 가장 큰 힘이다93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든다96
스펙을 지운 자리, 나만의 열정으로 채워라100
슈퍼사절단K, 최신식 스마트외교를 부탁해!103
작은 겨자씨가 숲에서 제일 큰 나무가 되듯106
제3장 한식의 도전
한식, 정성과 과학으로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다
100회의 비빔밥 테이블111
비빔밥 유랑단, 그들이 여정을 떠나기까지114
우리는 비빔밥 퍼주는 젊은이들118
태국 빈민가로, 파리 에펠탑으로 비빔밥의 거침없는 질주127
비빔밥의 도전은 계속된다133
한식 대표주자는 값싼 고기 뷔페?140
김치, 막걸리의 특허권이 외국 기업에?146
미국 TV에서 한식을 요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
얼마 전만 해도 해외에 나가면 한국인을 보고 일본인, 혹은 중국인이냐고 묻고는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치는 일본의 음식이고, 현대자동차는 일본 브랜드라고 아는 외국인들이 많았으며, 그들 대부분은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한국의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고, 김연아,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과 같은 스포츠 스타들이 한국을 알리고 있다. 또한 반크처럼 일반인들이 모여 한국을 바로 알리는 데 큰 힘을 쏟는 단체도 있다.
이 책은 어떠한 대가도 없이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그리고 한국 문화, 역사, 전통 등을 전 세계로 알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과 세계를 잇는 커넥터들의 경험담은 ‘Korea’라는 ‘국가브랜드’가 세계에 ‘통’하고, 세계인을 매혹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
책 속에는 피겨 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같은 스포츠스타, 가수 김장훈처럼 유명한 연예인, 대학교수와 저명한 사회운동가, 예술가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그들 중에는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멀쩡한 교수직을 버리고, 대학병원 과장 자리를 내놓고 그저 무명의 한국인으로서 세계로 나선 이들도 많다. ‘한식전도사’ 비빔밥유랑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부시맨닥터’ 이재훈, ‘코리아알림이’ 강우성,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수많은 미국인들이 ‘그랜드마스터(대사부’라고 불렀던 무술인 이준구, 스리랑카의 태권도 대부 이기수 등이 그러한 사람들이다.
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해 지금도 주인공들과 같은 수많은 한국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외부의 지원이나 보상, 강제 등이 없이 순수한 내적 동기에 의해 활동을 시작한 자발적 활동가들의 숭고한 마음 덕분에 우리의 국가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