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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는 영생하고 있다 : 과학으로부터의 새로운 철학
저자 김태곤,박혜경
출판사 행복에너지
출판일 2024-09-10
정가 17,000원
ISBN 979119360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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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제1부 어디에서 왔는가?
The Cosmos, The Life, The Human Being

The origin 10
생명의 핵심 DNA 13
소립자 17
양자역학(quantum theory의 세계 26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33
우주 창생과 구조 38
우주의 종결 45
현 우주의 구조 48
은하계 51
별의 일생 54
생명의 탄생 57
생명을 지배하는 이중나선구조(DNA 63
생명이란? 68
생물의 진화와 지구의 역사 71
생명의 현장 76
진화론 80
인류의 출현 84
역사와 문화 89
Serendipity 96

제2부 어디로 가는가?
The Biology and The Physiology

진화론은 유심론과 유물론을 통합시킨다 100
The Theory of Evolution
뇌과학으로 성령과 열반을 파악한다 138
The Brain Science
100년 후, Homo Roboticus로 진화한다 162
The Homo Roboticus
육체 자체가 영생한다 177
The Lesson from Biology and Physiology
영생은 우리의 숙명 206
The Eternity is our fate
책의 제1부 〈어디에서 왔는가?〉는 DNA, 소립자, 양자역학, 우주의 창생과 종결, 생명의 탄생 등 생명과 죽음을 이야기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적 교양의 영역을 이야기하고 있는 장이다. ‘생명의 핵심 DNA’부터 시작하여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발전’까지, 고고학, 지질학, 분자생물학, 천체물리학, 소립자물리학, 양자물리학 등의 영역이 주제로 등장하면서 일견 어렵고 전문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태곤, 박혜경 저자는 어디까지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시선에 맞추어 비전공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흥미를 자아내는 설명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제2부 〈어디로 가는가?〉는 1부에서 전개했던 이론적 설명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저자의 삶과 죽음에 대한 관점을 전개하는 파트로, 저자는 인간을 비롯한 고등동물들의 ‘생식기관’은 본래 하등동물의 ‘자기복제기관’에서 출발한다는 분석을 기반으로 ‘자손은 또 다른 자신이며 나는 생식을 통해 불멸하는 존재이므로 죽음이라는 것은 본래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과감한 주장을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전개한다.

또한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분명 어두운 면도 가지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어두운 면마저 극복하고 모든 세상의 비밀을 풀어내며 인류를 한 단계 더 발달된 존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 역시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100년 후 인류는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기계와 일체화된 존재, Homo Roboticus로의 진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 역시 독자로서는 매우 흥미진진한 지점이다.

책 속에서

우리가 시한부 인생이라고? 육체는 결국 썩어 없어진다고? 천만에! 문학, 철학, 종교는 육체와 인생을 유한하다고 말하지만 생물학과 생리학은 육체가 영구적임을 깨닫게 한다. 죽음이 한 사람의 마지막이라는 것은 시각적 착각이다. 생물은 태초로부터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고안하였으니, 생명은, 만들어지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