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저는 〈구름 아이들〉의 글 작가 김나연 선생님이라고 해요! 선생님의 첫 동화책인 〈구름 아이들〉이 어떤 내용일까? 하며 이 글을 보고 있을 여러분이 상상되네요. 바닥에 누워서 뒹굴거리며 볼 수도 있고, 의자에 앉아 볼 수도 있고, 누군가가 이 글을 읽어줄 수도 있을 거예요. 선생님은 그런 여러분이 편하게 보고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이 글을 썼어요.
여러분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도 학교를 다닌다는 걸 알고 있나요? 구름도 태어난 순간에는 자기가 뭘 할 줄 아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구름 학교를 다니며 여러가지를 배운답니다. 이 책은 아기 구름 둘이 실수를 저질렀다가 해결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두 구름은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실수를 수습하려 노력해요. 정말 멋있죠? 우리 친구들도 만약 잘못을 저질렀다면 인정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을 거예요. 그런 순간이 오면 〈구름 아이들〉 속 두 주인공처럼 용기를 내서 해결하길 바래요.
친구들이 눈을 빛내며 이 글을 읽어주면 좋겠어요. 선생님도 이 글을 적고, 출판사에 보내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거든요. 저는 동화책을 읽는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김나연 선생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