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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불꽃 아이 - 스콜라 창작 그림책 88 (양장
저자 사르탁 신하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4-09-30
정가 17,000원
ISBN 9791192655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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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고 뜨거워서 가장 밝게 타오르는 내 마음!
감정이 불타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처방전

“나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마음은
자아감과 자존감을 만드는 아주 튼튼한 힘이에요.”
_ 김세실(그림책 테라피스트, 《그림책 페어런팅》 저자

‘화가 나면 커다란 불덩이가 돼요’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아이 틸의 이야기

매일 내 안에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불꽃 아이》의 주인공 틸은 언제나 뜨거운 불 속에 있습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건만, 화가 날 때면 심지어 더 크고 더 뜨거워지지요. 불꽃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어렵기만 합니다. 속상한 마음, 괴로운 순간들이 더해질 때마다 점점 더 거대해지는 틸의 불꽃. 결국 불덩이가 된 틸은 참지 못하고 어두운 밤하늘을 향해 감정을 쏟아냅니다. 그런데 틸이 내뿜는 열기만큼이나 큰 외침 때문이었을까요? 하늘에서 별 하나가 쌩하고 내려오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우아, 너도 나처럼 빛나는구나.’ 그저 불타는 것뿐인데 별처럼 빛나는 거라고? 두 눈이 휘둥그레진 불꽃 아이 틸에게 드디어 마법 같은 순간들이 펼쳐집니다.

‘활활 타오르면 나도 내가 뜨거워요’
때로는 버거운 내 감정과 친해지는 법

누구에게나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있습니다. 그건 분노일 수도 있고 두려움이나 서운함, 질투일 수도 있지요. 감정은 정말 불과 같아서 한 번 커지면 그 힘도, 방향도 쉽게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한껏 뜨거워졌을 때는 섣부르게 다가가는 것조차 조심해야 합니다. 타오르는 불꽃을 어쩔 줄 몰라 괴로워하는 틸의 모습은 마치 북받치는 자신의 감정을 다루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모습과도 닮았습니다.
그런 틸에게 별은 네 불꽃 덕분에 숲이 빛난다고 말해 줍니다. 틸의 불꽃이 크고 뜨거워질수록 환하게 타올랐기 때문이지요. 처음으로 마음껏 불꽃을 발산하며 타오르던 틸은 밝은 반딧불을 만나 행복한 순간에 반짝,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