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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독교와 과학이 교차로에서 만나려면 : 그리스도인과 과학자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공통 덕목
저자 일레인 하워드 에클런드
출판사 새물결플러스
출판일 2024-08-14
정가 16,000원
ISBN 979116129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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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1부 기초 요소
1장 두려움에서 이해로
2장 겹치는 공동체
3장 창조적 진화: 기원 논쟁을 넘어

2부 과정
4장 호기심
5장 의심
6장 겸손
7장 창의성

3부 구속
8장 치유
9장 경외심
10장 샬롬
11장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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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모 신학대학교에서 어느 교수가 소위 “유신 진화”를 신봉한다는 사유로 해직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당시 다른 신학대학교의 아무개 교수가 운영하는 과학과 신앙에 관한 유투브에 게시한 내용에 그를 “마귀의 바지사장”이라고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개신 교단에는 하나님이 6,000년 전에 특별하고 기적적인 방법으로 우주와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를 엿새 동안 만들었다는 소위 “젊은 지구 창조론”을 신봉하면서 이 견해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에게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신자가 많이 있다. 여기에는 현대 과학의 발견과 성과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사실 과학에 대한 어떤 적대적인 태도는 교회 안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과학은 과연 신앙, 특히 기독교 신앙에 적대적이며 따라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런 과학에 대항하여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과학을 거부하거나 무시하거나 과학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야 하는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대상에 대한 분노의 근저에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신앙과 과학 사이의 갈등을 발견할 때 근저의 두려움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에게 특정한 과학적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면 신앙이 약해지거나 신앙에서 완전히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는가?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두려움에 근거하여 과학에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 두려움을 진정시키거나 좀 더 생산적인 습관으로 대체할 수 있는가?

저자는 사회학자로서 그리스도인들과 과학자들의 관행 및 습관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인터뷰하면서 그들이 같은 미덕을 많이 공유하는 한편 몇 가지 중요한 차이들도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기독교 신앙과 과학 사이의 미덕과 가치들이 어느 지점에서 만나거나 분기되는지를 인식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과학 및 과학자들과 좀 더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