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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보물 수집 - 노는날 그림책 18 (양장
저자 빅투아르 드 샹기
출판사 노는날
출판일 2024-09-26
정가 28,000원
ISBN 97911988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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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스위스 아동도서상
★ 2024 벨기에 “Lu et Partage” 상
★ 2023 프랑스 “Prix Millepages” 상

일곱 명의 아이가 일곱 개의 서로 다른 보물을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보물은 모두 아이들이 ‘수집’한 것들이죠!
무언가를 모을지 말지 선택하고, 어떻게 어디에 모을지를 결정하고, 쌓여가는 보물들을 관리하며 아이들은 무엇을 얻었을까요? ‘수집’이 일상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보물 수집》을 읽는 동안 독자들도 새로운 기쁨 하나를 수집하게 될 거예요.

1. “오마르의 심장은 온몸이 떨릴 정도로 세게 콩닥거린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은 일곱 명의 아이들
가을을 좋아하는 오마르는 가을 땅에 떨어진 보물들을 수집합니다. 색색의 나뭇잎들, 귀여운 도토리, 솔방울, 밤……. 오마르는 주워 온 보물들을 정리하고, 나뭇잎은 창문에 붙여 둡니다. 그러면 한겨울에도 알록달록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지요. 가을을 수집하다 보면 오마르의 주머니는 찢어지고, 공책에 흙이 묻기도 합니다.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더라도 괜찮습니다. 가을이 오면 오마르의 심장은 언제나 두근거리죠.
정원을 갖고 싶었던 피오는 오랜 시간 부모님을 졸랐습니다. 생일 선물로 정원을 달라고도 해 보았지만 실패했죠. 결국 피오는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만들어 보자!’고 결심합니다. 그 뒤로 피오는 지나가며 만나는 새로운 꽃을 골라 꺾습니다. 절대 같은 꽃들끼리 겹치지 않게 신중하게 고르죠. 그리고 모은 꽃들을 두꺼운 사전 사이에 넣어 말리고, 잘 마를 꽃잎들을 떼어 연갈색 공책에 꽃잎을 붙입니다. 라일락, 카모마일, 한련화, 미모사, 수레국화……. 공책을 열면 아름다운 ‘피오의 정원’이 펼쳐집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매일 보고 무심하게 지나치던 것들을 아이들은 손에 잡고,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수집한 것들을 《보물 수집》속에 한 번 더 수집해 놓았습니다. 파니 드레예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한 아이들의 보물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