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리와일드 2 - 나무 픽션 8
저자 니콜라 펜폴드
출판사 나무를심는사람들
출판일 2024-09-30
정가 14,000원
ISBN 9791193156193
수량
추천사
작가의 말

주니퍼
1 에너데일
2 외부인
3 두 개의 세계
5 숲의 조각
7 다시 도시로
9 어느 가족의 죽음
11 신호
13 재회
14 위기
16 행운의 산토끼
18 Q
20 캠의 제안
22 도시 잠입
24 재회 2
26 숨겨진 진실
28 다시 야생으로
30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순간
에필로그


에티엔
4 통행금지
6 반항아
8 임상시험
10 균열
12 차가운 분노
15 폴캣
17 게릴라 정원사
19 훈련원
21 태양의 아이들
23 협박
25 탈옥 작전
27 탈출
29 초록빛 금
에필로그
전체 줄거리

재자연화를 주장하는 리와일더들이 진드기를 이용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뜨린 지 수십 년, 도시를 탈출한 주니퍼와 베어 남매는 풍요로운 숲속 공동체인 에너데일에서 아빠와 함께 지내고 있다. 어느 날 에너데일에 구호 활동가가 찾아오고, 할머니와 친구 에티엔이 남아 있는 도시에 질병이 다시 번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두고 온 사람들에 대한 걱정과 자신들만 안전한 곳에서 살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주니퍼는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도시로 떠난다.
한편 포르샤 스틸이 지배하고 있는 도시에 남겨진 에티엔은 진드기 병을 막을 신약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독재에 항거하는 폴캣 단체에 지원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제에 저항한다. 그러나 곧 경비대에 발각되고 도시의 ‘감옥’이라고 불리는 훈련원에 갇히게 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도시에 잠입한 주니퍼는 할머니가 돌보는 식물원이 망가지고, 친구 에티엔이 훈련원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우연히 폴캣의 시위에 휩쓸리며, 주니퍼는 독재자 포르샤 스틸에 대한 숨겨진 진실에 다가서게 되는데...

환경 난민을 대하는 인간의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다

도시와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곳,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자연의 공간 에너데일에서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전염병을 피해 도시를 탈출했지만, 야생에서 살아갈 필수적인 기술이 없는 사람들이 에너데일에 찾아오자 이곳 사람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공동체 안에서는 서로에게 지극히 친절한 사람들이 왜 공동체 밖의 구성원을 대할 때는 배타적으로 돌변하는 것일까?
낯선 사람들에 대한 반감, 그들의 사고방식이 자신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은 마치 자연이 곧 바이러스라며 자연을 몰아내는 것으로 자신들의 두려움을 밀어내었던 포르샤 스틸의 폐쇄성을 떠올리게 한다.
백신을 개발하고도 자신들만을 구원하려는 모습과 점점 더 외부인에게 폐쇄적이게 되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