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6
등장인물 12
프롤로그: 지배와 몰락 사이에서 14
제1장 트럼프 치하에서의 생존 전략
일곱 단어의 충격28|러스트 벨트의 고통31|트럼프의 달러 통제 욕구35|달러 조작을 피하는 방법40
제2장 패권국의 탄생
새로운 화폐 그린백의 등장48|브레턴우즈에서 열린 회의50|재선을 위한 달러 길들이기54|외환시장에 등장한 불확실성58
제3장 통제광과 자경단
시장이 주는 교훈62|클린턴의 계획과 채권 자경단66|미국 채권과 경제 사이클68|살벌한 채권 자경단70
제4장 루빈의 달러 강세 원칙
매력적이고 완벽한 슬로건75|약한 달러를 원하지 않는다79|루빈의 계획82|반복적이고 따분한 발언87
제5장 나쁜 달러
세계화의 불안한 징조들96|강달러 정책에 대한 분노100|제조업 출신의 재무부 장관103|오닐과 달러 드라마107
제6장 전쟁 본부가 된 재무부
재무부, 최전방에 서다113|세계무역센터와 두려움에 떠는 투자자들118|금융전쟁의 작전실122
제7장 수정 구슬 역할을 한 SWIFT
금융 데이터의 보물 창고129|회색 정장 차림의 게릴라들131
제8장 재무부 장관2인의 몰락
신뢰를 잃은 폴 오닐138|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143|존 스노, 부시의 세일즈맨147
제9장 ‘행크’라고 부르세요
거번먼트 삭스에서 온 망치 행크158|재무부의 영광을 되돌릴 사람163|마크 소벨의 전략170|펠로시 앞에 무릎 꿇은 행크176
제10장 오하이오의 닭발 요리와 중국의 천년 계획
모레인을 위협하는 위안화183|미국-중국 전략경제대화를 시작하다190|폴슨의 중국 환율 개입198
제11장 불길했던 가이트너의 취임 연설
오바마 정부의 암울한 경제 전망204|불길한 삼위일체211|국채 상한선과 디폴트 시나리오215
제12장 재무부의 모범생 투사들
대테러 전쟁의 자금 관리자223|이차적 제재의 도입226|경제 제재의 심장, 해외자산통제국229|잭 루의 경고235
제13장
★크리스토퍼 레너드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저자 강력 추천! ★
★오건영 《위기의 역사》 《부의 시나리오》 저자 강력 추천!★
“연준의 시간은 갔고, 재무부의 시간이 왔다”
미국 국채 판매의 총책임자이자 달러의 수호자
재무부의 작동 방식을 파헤치다!
전 세계 외환 보유액의 60퍼센트, 국제무역의 80퍼센트 이상을 책임지는 달러에서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이처럼 세계경제를 통합한 달러는 어느새 군사력 및 외교력과 동일하게 쓰이고 있다. 이 책은 달러의 이 독보적 지위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미국이 지난 50여 년간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살펴본다. 특히 ‘달러의 수호자’로 불리며 달러의 독보적 지위를 만들어낸 미 재무부 장관들의 고뇌와 결정, 성공과 실패를 생생하게 펼쳐낸다. 그들은 통화 정책을 이용해 지지도를 높이려는 정치인들, 채권 자경단을 자처하는 트레이더들, 새로운 화폐 질서를 바라는 미국의 적들을 상대하며 달러를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틀을 설계해 왔다.
오늘날의 뉴노멀로 받아들여지는 ‘강달러’ 기조는 코로나19 팬데믹이나 러우전쟁 때문에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1995년, 미국 재무부 장관 로버트 루빈의 “강한 달러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A strong dollar is in our national interest”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미국의 달러 정책이다. 이는 향후 30년간의 통화정책을 재정의했으며, 정확히 같은 이유로 미 재무장관들은 새로운 화폐 질서를 주장하는 브릭스(BRICs나 중국의 움직임에 맞서 대응책을 꾸리고 있다.
미 재무부 장관의 영향력은 미국이 60번째 대선을 앞둔 바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제78대 미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은 달러와 국채를 양손에 쥔 채 일본과 유럽을 능숙하게 조련하며 미국의 이익에 따라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그 메커니즘이란 무엇인가. 과연 미국은 달러 패권과 그 중심에 있는 미국 국채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이를 위해 미국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