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뒷고기 숯불구이
대형마트의 시식코너에서 일하는 미란은 여러번 친절사원으로 뽑힌 우수사원이다. 어느날 진상손님에게 화를내어서 직장에서 잘리고 난뒤, 자살하기위해 밤에 빌딩옥상에 올라가는데, 거기에 포장마차가 있다!?
간고등어 연탄구이
노름꾼 남편과 사별한 후 연고없는 춘천에서 간고등어집을 운영하던 안동댁은 고아출신 울산댁과 함께 가게를 꾸려 나가며 서로 친자매처럼 가까워진다. 어느날 고동길이라는 트럭기사가 가게에 나타나면서 그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는데…
광어회와 묵은지
퇴근길에 아픈 고양이와 그 새끼들을 발견한 승희는 새끼들을 친구네 동물병원으로 데려간다. 어미 고양이가 사라지고, 그중 한 새끼고양이만 쾌차하자 집으로 데려가서 리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키운다. 3년이 지난후 아버지의 병환때문에 승희는 고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