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사건과 하나의 이야기
단서를 꿰는 추리의 재미!
올리비에가 살고 있는 ‘아르빌’은 아주아주 작은 동네다.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나마 함께 시간을 보내던 가장 친한 친구 토마도 저 멀리 여행을 가고, 따분한 방학을 보내던 올리비에는 공사 중인 어느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우연히 땅 속 가득 묻혀 있는 비밀스러운 상자들을 발견하게 된다. 전설적인 보물들을 어딘가 감추고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은 템플 기사단의 보물이 바로 그것일까? 그 수상한 상자를 조사하던 올리비에의 이웃집에 이튿날 수상한 사람이 이사를 오고, 수상쩍은 이웃의 행동에 의문을 품은 또 다른 아이 아망다와 함께 한 팀을 꾸려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템플 기사단의 전설을 조사하는 동시에 자꾸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올리비에의 이야기는 일상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희한한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동시에 일어나는 여러 병렬적인 사건들로 사건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추리하고 맞춰가며 독자들은 결말에 다가갈수록 거대한 사건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게 된다. 게다가 미스터리한 사건들 속에서 피어나는 아이들의 풋풋한 우정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는 독자들에게 읽는 내내 입체적이고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올리비에의 보물 탐험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리즈로 읽는 흥미진진 미스터리 방탈출 퀴즈 소설
<수상한 보물 탐험대> 시리즈는 템플 기사단 보물의 흔적을 쫓는 것을 시작으로 올리비에가 친구들과 함께 사건의 중심이 되는 보물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를 더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우정과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미래를 고민하는 십 대 소년 올리비에의 생각까지 엿볼 수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게다가 더욱 풍부해지는 퀴즈들과 모험의 스케일은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단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며 그 다음 문제를 맞닥뜨리는 구성은 마치 방탈출 게임을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