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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법의 호박 -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88 (양장
저자 필라르 세라노
출판사 지양어린이
출판일 2024-11-25
정가 14,500원
ISBN 9788983097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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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할머니가 선물한 마법의 호박!

이 그림책 『마법의 호박』은 낡은 오두막집 한 채를 나눠 쓰는 가난한 두 가족에게 일어난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두 집 모두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가난을 대하는 모습만큼은 서로 달랐습니다. 오두막의 한쪽에 사는 아니야 아니씨 가족은 가난하다고 꿈도 포기한 채 하루하루 지내고 있었고, 오두막의 다른 한쪽에 사는 그래요 그래씨 가족은 아무리 가난해도 밝은 미래를 꿈꾸면서 희망을 키워 나갔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오두막집 앞을 할머니 한 분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관문을 열고 할머니에게 어서 집으로 들어와 비를 피하시라고 한 후, 따뜻한 차 한 잔을 대접했습니다. 가난하게 살지만 마음씨가 착한 이들에게 감동한 할머니는 친절을 베풀어 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마법의 호박을 하나씩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호박이 마법을 부리게 하려면 슬기롭게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선물한 마법의 호박을 앞에 놓고 두 가족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이마를 맞대고 궁리했습니다.

호박이 두 가족에게 부린 마법은 무엇일까요?

이 그림책에서 ‘호박’은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뜻합니다. 기회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마법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할머니는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두 가족에게 이 기회를 슬기롭게 잘 이용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두 가족은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그래요 그래씨 가족은 호박을 갈라 씨앗을 꺼내 밭에 뿌리고 열심히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자 맛있기로 소문난 호박 잼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아니야 아니씨 가족은 호박을 윤나게 닦아서 집 안의 가장 좋은 자리에 모셔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기 돌보듯 보살피면서 이제나저제나 호박이 마법을 부리기를 기다렸습니다.

두 가족에게 호박은 어떤 마법을 부렸을까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그 결과를 상상해 보고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