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규칙은 간단해!
줄에 걸리거나 동작이 틀리면 죽어.
단, 누구라도 살면 다 같이 사는 거야!”
죽기 아니면 살기! 수상한 늑대와 스릴 넘치는 줄넘기 놀이!
“들어와! 우리 다 같이 줄넘기하자!”
상냥해 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늑대가 나타났다!
“놀자, 들어와.” 늑대가 당나귀, 뱀, 펭귄, 토끼 그리고 고릴라와 함께 줄넘기 게임을 해요. 뛰고, 뒤돌고, 눈 감고, 땅 짚고, 박수 짝짝 그리고 만세! 늑대는 동물 친구들에게 규칙을 알려줍니다. 늑대가 알려준 규칙대로 줄넘기를 하면 살 수 있대요. 단, 동작이 틀리면 죽는 거예요.
《들어와》는 게임에서 살고 죽는다는 의미를 이중적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동물 친구들은 늑대의 속임수에 걸려든 줄도 모르고 쫄깃한 긴장감 속에서 줄넘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줄을 넘을 때마다 동물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늑대의 배는 점점 커져 가요. 동물 친구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이야기 끝에는 자신의 꾀에 넘어가 모든 것을 잃고 마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림 속 수상한 점을 추리해 보세요. 기다란 줄넘기는 누가 돌리고 있을까요? 동물 친구들은 왜 사라질까요?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들어와》입니다.
욕심쟁이 늑대와 죽다 살아난 동물 친구들 이야기 들어 볼래?
“뛰고, 뒤돌고, 눈 감아. 땅 짚고, 박수 짝짝 그리고 만세!”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늑대가 동물 친구들에게 줄넘기 놀이에 필요한 규칙을 설명해 줍니다. 마치 누구나 지킬 수 있다는 듯이 말이에요. “뛰어!” 모두 구호에 맞춰 뛰어오릅니다. 짝짝짝! 참 잘했어요! “뒤돌아!” 이런, 원숭이가 다르게 뒤돌아 버렸네요. “눈 감아!” 이런, 풍선을 들고 뛰던 토끼는 손으로 눈을 가릴 수 없었어요. “땅을 짚어!” 이번엔 팔이 짧은 펭귄이 규칙을 지키지 못했어요. 그 이후로도 동물 친구들은 동작을 틀릴 수밖에 없었어요. 뱀은 손이 없어서 박수를 칠 수 없었고, 당나귀는 늑대의 방해로 만세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