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평안도
●평안남도
제1절 강서군
제2절 용강군
제3절 진남포부
제4절 증산군
제5절 영유군
제6절 숙천군
제7절 안주군
●평안북도
제1절 박천군
제2절 가산군
제3절 정주군
제4절 곽산군
제5절 선천군
제6절 철산군
제7절 용천군
첨부도
부록_어사일람표 1, 2
역자 논문
『한국수산지』의 내용과 특징_이근우?서경순
『한국수산지(韓國水産誌』의 조사방법과 통계자료의 문제점_이근우
『한국수산지』의 해도와 일본 해군의 외방도(外邦圖_서경순
1910년대 조선 연안과 어업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최초의 근대적 수산 종합보고서 『한국수산지』 1~4권 완역
경상도부터 평안도에 이르기까지 조선 팔도의 연안과 수산물,
조선의 전통어법과 어촌 현황을 정리하다
『한국수산지』 제4권: 경기도, 황해도, 평안도의 지리와 주요 어획물을 기록
경기도, 황해도, 평안도의 지역별 지리와 주요 어획물을 기록한 제4권은 1911년(명치 44년 5월 15일에 발행되었다. 제4권의 편찬기관은 조선총독부 농상공부로, 앞서 출간된 1, 2권의 편찬기관인 통감부 농상공부와 달라졌다. 또한 발행일자에 일본의 연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한일병합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2권에서 제4권은 조선의 행정구분에 따라 함경도를 시작으로 동해, 남해, 서해를 돌아 평안도를 마지막으로 기술한다. 이 진행 순서는 1883년 조일통상장정 체결로 함경도·강원도·경상도·전라도 연안에서 일본 출어자들의 조업이 최초로 합법화되었고, 1905년 러일전쟁 이후 서해까지 합법화된 순서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수산지』 4권에는 41장의 권두사진이 수록되었다. <서울 시가의 전경>, <한강에서 얼음을 채취하는 모습>, <개항 당시의 인천항> <압록강 모습> 등의 사진은 1910년대 조선의 풍경을 추측해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이다. 4권의 말미에는 경기도, 황해도, 평안도의 「어사일람표(漁事一覽表」 1, 2가 첨부되어 있다. 「어사일람표」 1에는 군면리의 이름, 총 호구, 어업자 호구, 망 종류 및 수, 어살 등의 소재지가 파악되어 있다. 「어사일람표」 2에는 마을 별로 어채물의 종류, 어채물 생산액, 판매지, 군읍까지의 거리, 부근 시장까지의 거리, 부근 시장의 개설일 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지명 색인이 첨부되어 있는데, 이는 조선의 지명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에게 유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색인은 전통시대에는 없던 새로운 요소로, 『한국수산지』는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문헌 중에서 최초로 색인이라는 기법을 활용한 사례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