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들의 법과 제도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워요!
조선 시대 엉뚱 발랄 이선비가 암행어사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조선 시대의 법과 제도에 대해 배워 봅니다.
뜻하지 않게 암행어사로 발탁된 이세로! 세로는 흉년이 심한 평안도를 살펴보고 탐관오리를 색출해 임금님께 보고해야 하는데……. 과연 세로는 숱한 어려움을 이겨 내고 암행어사의 소임을 다할 수 있을까요?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선 시대의 법과 제도를 알게 되고, 저절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익숙해집니다. 실제 대치동에서 역사 논술 전문 학원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로 학원’ 선생님들이 십여 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실제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집필한 역사 동화입니다.
옛날 암행어사를 통해 배우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
조선 시대에, 왕은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암행어사를 파견했어요. 암행어사는 평범한 선비로 행세하면서 몰래 지역의 민심을 살폈지요.
암행어사의 파견은 왕이 결정했어요. 어느 암행어사가 언제, 어디로 갔는지는 왕과 암행어사, 왕의 비서인 승지밖에 몰랐답니다. 암행어사로 임명된 사람은 절대 그 사실을 말해서는 안 되고, 임명받은 즉시 암행 지역으로 출발해야 했습니다. 암행어사는 왕을 가까이서 모시는 젊고 유능한 관리들 중에서 뽑았어요. 발탁되는 사람은 벼슬이 별로 높지 않았으나, 왕을 대신하는 만큼 권위가 막강했답니다.
암행어사들은 파견된 지방을 누비며 백성들에게 왕의 덕과 통치 방침을 전하는 한편, 지방 관리나 지방 세력가들의 불법을 들추어내서 탐관오리를 벌주었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왕은 지방의 관리들을 감독하여 기강을 세우고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었답니다.
역사 속 유명한 인물 가운데에는 암행어사 출신이 많아요.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친 박문수, 조선 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이황, 《목민심서》를 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