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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AI시대의 음악과 테크놀로지 : 슈퍼맨인가 프랑켄슈타인인가
저자 (사음악미학연구회
출판사 태림스코어
출판일 2024-09-27
정가 32,000원
ISBN 979115780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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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4

인트로 14
테크놀로지는 음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 20세기 이후 음악과 테크놀로지 융합의 흐름

1. 테크놀로지와 음악의 매혹적인 관계
기계가 예술을 창작할 수 있을까? 48
인간과 기계의 공동 창작 과정 81
: 상징적인 규율 부재에 대한 고찰
테크놀로지로 재현된 트라우마 96
: 미셸 판데르아의 오페라 ≪기억의 재구성≫(Blank Out에 나타난 구성 및 연출 전략
슈퍼맨인가 프랑켄슈타인인가? 137
: 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 휴머니즘의 미로 속의 현대 음악
인위적 허술함에서 계산적 불안정성까지 153
: 기술과 무대 예술에서의 사고

2. 인공지능과 뇌
컴퓨터는 과연 창의적인가? 180
: 인공지능 음악과 음악 분석의 만남
AI 오페라《THE OPER&》197
비평가는 튜링 테스트의 심사위원이 될 수 있는가? 236
맥락에 의한 심미적 가치의 조절 278
: fMRI 연구
AI 작곡 : 형식, 아이디어, 비전 302
뇌-컴퓨터 음악 인터페이스 시스템 개발 320

3. 기술이 만들어 낸 새로운 음악 경험: 온라인, 가상, 그리고 메타버스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케이팝 스토리텔링 분석 346
: SMCU와 걸그룹 aespa를 중심으로
하츠네 미쿠와 감성적 청중 368
: 라펠 자보로브스키의 ‘하츠네 미쿠와 일본 가상 아이돌’에 대한 고찰
현재의 관점에서 바라본 가상 현실 속 온라인 음악 공연에 관한 연구 398
가상 라우드(loud 오케스트라의 가청화 비교 424

4.[편역] 음악과 테크놀로지: 마크 카츠
1장 테크놀로지로서의 음악(Music as technology 452
2장 몸과 감각(Bodies 467
3장 시간(Time 479
4장 공간(Space 498
5장 공동체(Community 514
6장 소음(Noise 531
7장 음악과 테크놀로지에 관한 다섯 가지 명제(Five theses about music and technology 5
책 속에서

인간의 작업이 점점 더 기계에 위임되는 가운데, 기계의 예술 창작 수행에 관한 의문이 제기된다. 어떤 이들에게 예술은 아직 인간이 빼앗기지 않은 마지막 보루 중 하나이며, 인간만이 독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영역이다. ... 하지만 우리 대부분에게 이것은 명확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확신할 수 없다. 이것이 정말 예술이라면, 인간의 예술과 다른가? 기계가 창작한 예술 작품과 창작 행위의 위상은 정확히 무엇일까? (Mark Coeckelbergh, 49쪽

마치 유전공학자들이 인류의 미래는 인공지능과 함께 한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미래 음악도 컴퓨터로 만든 합성 소리를 사용해 음향의 한계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한다.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오늘날의 기술은 이전 작곡가들의 미완성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음악사는 이 예술적 결과물에 대해 침묵했다. 왜냐하면 ... 음악은 과거와 현재가 분리될 수 없는 인간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성에 대한 소리의 표현이기 때문이다다. 1980년대 형성된 포스트 휴머니즘 철학은 휴머니즘의 개념을 비판적으로 사유했다. (Maria Kostakeva, 136-137쪽

AI를 통해 작곡이나 연주에서 인간의 결정을 대신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비전은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본다. ... 왜냐하면 인간과는 대조적으로, AI는 소수의 예를 학습하고 포괄적인 시각에서 그러한 것에서 습득한 통찰력에서 일반화시킬 수 있는 결론을 끌어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AI의 시도는 음악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가? (Miriam Akkermann, 3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