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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헤르만 헤세의 행복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종문화사
출판일 2009-03-02
정가 12,000원
ISBN 9788987444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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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쁨
아름다운 것이 있다
아름다운 구름과 애수
흰구름
행 복
행복의 노래
여행의 의미
여행의 노래
아득히 먼곳
여름 휴가
초여름
아름다운 오늘
한여름
눈부신 겨울
자연의 향유(享有
아프리카를 바라보며
비행기구를 타고
비행기를 타다
여행중
음 악
모래에 쓴 글씨
영 혼
만개(滿開
농 가
사제관
성 당
책들
남유럽에서 보낸 여름
테신의 성당과 교회
푸르른 저녁 1
테신의 여름저녁
고백 1
시인은 저녁에 무엇을 보았나
꽃가지
수채화
색의 마술
여름과 가을 사이

오월, 너도밤나무 숲에서
언 어
뗏목에 관한 추억
불꽃놀이
나 비
푸른 나비
알프스에서 추억
시화(詩畵
4월 밤의 메모
소박한 노래
행복에 관한 헤세의 단상斷想들 -편지와 저서-
헤르만 헤세 연보
행복을 드립니다

행복이란 지극히 편안한 마음의 상태에서 오는 충만한 기쁨이다. 이 기쁨은 소유에서 오지 않는다. 소유는 언제나 불만족과 불안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행복은 경쟁을 통해 획득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다. 행복은 어디에도 없다. 행복의 파랑새는 아무 곳도 아닌 곳, 바로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경쟁을 통해 살아남기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은 가장 획득되기 어려운 것이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도 없는 것이다. 실용주의가 지배적인 이념으로 자리 잡은 곳에는 행복이 자리할 여지가 없다. 행복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쉴 때 말없이 우리 앞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헤세는 행복에 관해 논하지 않는다.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말하지 않으며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도 말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여행을 하고 음악을 듣고 수채화를 그릴 뿐이다. 알프스의 잔디밭에 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볼 뿐이며, 잔잔한 호숫가에 앉아 미풍에 이는 잔물결을 바라볼 뿐이다. 알프스에 올라가 풍경을 그리며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며 그곳의 새로운 풍습에 놀란다. 그리고 그의 느낌을 소박하게 글로 옮겨 놓는다.
헤세는 이 책에서 지극히 일상적인 일들,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일들을 말한다. 그러나 그의 수필을 읽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편안해지고 입가에 엷은 미소를 머금게 된다. 아마도 이것이 행복일 것이다.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한 사람은 이 책의 아무 곳이나 펼쳐 읽어보기 바란다. 그러면 곧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헤세는 에세이
<행복>
에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신, 자연과 신, 인간과 사회라는 범주에서 흐르는 내면의 조화에서 행복이라는 의미를 구도자의 자세로 찾고 있다.

헤르만 헤세(22세부터-85세의 작품과 편지, 일기에서 행복에 대한 주제를 시대별로 엮었다.

헤세의 유년시절 고향산천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산너머 푸른 그리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