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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픈 포커스 라이프 : 삶의 질을 높이는 오픈 포커스 실생활 가이드북
저자 레스 페미, 수잔 쇼어 페미, 마크 보레가드
출판사 샨티
출판일 2024-11-01
정가 18,000원
ISBN 979119260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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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주의 기울이기
불이야! / 주의를 기울이는 네 가지 방식 / 주의 기울이는 방식들 넘나들기 / 공간 느끼기, 공간 바라보기, 내가 공간임을 알아차리기

2. 사라진 공간을 찾아서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기 / 오감으로 공간을 경험하기

3. 스트레스 해소
핸드폰과 나 / 만성 스트레스와 반대되는 것 / 불면 / 아침 루틴

4. 통증 해소하기
공간에 대한 이해가 통증에 대한 이해로 / 만성 통증의 해소 / 요통 / 노화 / 부상 회복 / 통증의 경험

5. 감정적 고통 해소하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 섭식 장애 / 가족의 죽음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중독과 회복 / 감정적 고통 수용하기

6. 일상 생활
출퇴근길의 오픈 포커스 연습 / 할 말 하기 / 놀이와 파티 /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

7. 일과 퍼포먼스
퍼포먼스의 어려움 / 퍼포먼스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 주의의 힘을 활용해 준비하기 / 중요한 시험 / 숙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는 법 / 프레젠테이션 / 이 세상은 연극 무대 / 스포츠에서의 최고 기량

8. 가족과 커뮤니티
새 집으로 이사하기 / 학교 졸업 / 친척들 / 출산 / 경험에 마음 열기

9. 다채롭게 빛나는 사랑의 광휘
첫 번째 데이트 / 성생활 / 결혼 후 한 공간에서 산다는 것 / 공간에서의 불화와 화해 / 이별과 이혼 / 결국엔 사랑

에필로그: 주의 기울이기의 과학
오픈 포커스 이론과 연습의 발전 과정 / 더 깊은 탐색을 위한 책들 / 워크숍과 기타 오픈 포커스 자료

옮긴이의 말
24시간 ‘생존 모드’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유연한 ‘주의력 사용법’

관객들로 가득 찬 극장에서 누군가 “불이야!” 하고 다급히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 순간, 공황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려들어 오히려 오도 가도 못하게 되거나, 심하면 서로 엉켜 다치거나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우리 뇌에서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나면서 생존을 위해 출구 쪽을 향해 좁게 초점을 맞추고 움직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당면한 위험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주변 환경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넓게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면 어떨까? 한꺼번에 출구로 몰려 엉키는 대신 모두가 함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주변 환경에까지 넓게 주의를 기울이기란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위기 상황이 아닐 때조차 이렇게 좁게 주의를 기울인 채 긴장된 ‘생존 모드’로 살아간다는 점이다. 업무나 학업, 인간 관계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는 게임이나 드라마, 유튜브 시청마저도 주의를 좁게 기울인 채 집중하다 보니 뇌파는 늘 각성된 베타파 상태에 놓이게 되고, 몸은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 만성화된 긴장 상태는 신경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외부 자극에 더 과민하게 반응하게 할 뿐 아니라 긴장과 불안, 우울, 주의력 결핍이나 소화불량, 면역력 저하 같은 다양한 심신의 문제를 일으킨다. 또 비상시엔 뇌의 전두엽으로 가는 혈액 공급마저 줄기 때문에, 통찰적이고 추론적인 사고도 어렵게 된다.

만약 우리가 이완과 집중, 나아가 몰입의 상태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면 어떨까? 각성된 베타파에서 안정되고 균형 있는 알파파 상태로, 우리의 의지로 빠르게 옮겨갈 수 있다면 말이다. 그 열쇠가 바로 ‘오픈 포커스’에 있다.

오픈 포커스는 뇌파 바이오피드백 분야의 선구자이자 심리학자인 레스 페미 박사가 개발한 주의력 훈련법으로,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