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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6 : 여우 혼례식에 초대받다! (양장
저자 도미야스 요코
출판사 다산어린이
출판일 2024-10-08
정가 14,000원
ISBN 979113066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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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1 기묘한 하루의 시작
2 다른 세계로 들어가다
3 축복의 궁궐
4 두 여우의 혼례식
5 혼례식을 통과하려면
6 지혜 고시
7 새로운 여우 친구
8 은신처
9 구슬 고시
10 또 하나의 신부
11 의문의 화살
12 다섯 산 모임
13 마무리 가무
14 여우 할머니
15 마지막 행렬

작가의 말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깊은 공감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수상한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한두 가지의 비밀을 품고 살아간다. 비밀을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비밀 따위 없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의 주인공 유이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 비밀이 엄마가 ‘여우’라는 것과 초등학생인 유이도 그 힘을 물려받았다는 것이 다르다면 조금 다른 점이다. 그리고 자꾸 여우 친척들이 찾아와 비밀이 탄로날 만한 위기가 계속된다는 것도!

유이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들 사이에서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화를 내기도 했다가, 누군가를 달래기도 했다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가도 여우의 힘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들의 비밀을 지키려 애쓴다. 이런 다채로운 모습들에도 변함없는 한 가지는 멈추지 않고 달린다는 것! 이건 엄마가 항상 말하는 ‘그림자에 지기 싫다면 태양을 향해 가슴을 펴라.’는 말과도 맞닿는다. 어려움은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알지만 직면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유이와 가족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 준다. 어두운 그림자가 몰려와도 괜찮다. 재앙을 뛰어넘는 것도 인생의 재미 중 하나니까.

여우 세계에서 인간인 걸 숨길 수 있을까?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함정에 빠진 시노다 가족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여우 세계에서 탈출해야 한다!

기묘한 하루였다. 안 좋은 일이 연속으로 일어나는 날이 결국 시노다 가족을 덮쳤다. 처음으로 여우 세계에 가게 된 것이다.

시노다 가족이 마주한 곳은 하얀 모래가 깔린 넓은 마당과 크고 깊은 연못이 흐르고 노송나무 지붕이 드리운 궁궐이었다. 여기서 펼쳐지는 혼례식은 모든 산의 여우들에게도 흥겨운 축제였다. 어느 산의 여우인지 확인하는 행사가 지나가고, 신랑과 신부의 멋진 가무도 펼쳐진다. 생동감 넘치는 여우 세계를 보다 보면 ‘지금도 여우들은 어떤 산의 으리으리한 궁궐에 모여서 예나 지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