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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도미노를 입은 소년
저자 남상순
출판사 풀과바람
출판일 2024-11-09
정가 13,000원
ISBN 97911714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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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사고
우리 집 황금마차
누구냐, 너?
쪽지
보상금
사과의 정체
어느 봄날의 난장
플래카드 걸고 풍선도 불자
우리 형이에요
거미줄에 걸린 아기 벌
이번 생을 망하게 둘 수는 없어
엄마 너구리 도미노 게임
선한 마음의 파도가 되어

○ 기획 의도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촉법소년은 현행 소년법상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주로 받는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범죄 행위를 살펴보면 대부분 죄의식 없이 범행을 저지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촉법소년에 의한 강력 범죄도 늘고 있어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자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도미노를 입은 소년》은 어린 시절 우연한 사고가 만든 복잡한 관계 속에서, 한 소년이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진실 추적과 내적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남상순 작가는 청소년의 심리와 사회적 상황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청소년들이 자기 행동에 관한 책임을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도진은 누나 은진의 교통사고 소식에 깜짝 놀란다. 누나가 킥보드와 충돌해 팔에 금이 갔고, 사고를 낸 아이는 도망쳤다고 한다. 사고를 낸 도미노 입은 소년을 찾던 도진은 누나의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자신을 괴롭히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사과하기 위해 도진의 가족을 직접 찾아온 ‘도미노 소년’ 찬영. 자신을 위협했던 아이가 초등학생이란 사실에 도진은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소설은 우연한 사고로 시작된 한 사건이, 두 소년의 선택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송두리째 변화시키는지 그 과정을 촘촘히 그려낸다. 주인공은 누나의 사건 배후에 있는 소년을 추적하며 범죄와 그로 인한 책임, 그리고 사회적 규범의 경계를 고민하게 된다. 삶의 선택과 결과,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바라보면서 독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책임감 있는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 소년의 선택이 가족을,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도미노 소년 찬영은 돈을 내밀며 보상하겠다고 하지만, 그 금액이 너무 적어 엄마는 분노한다. 찬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도진은 친구 미진을 통해 찬영에 관해 알아보고, 찬영의 SNS를 통해 3년 전 자신 때문에 찬영의 형인 김찬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