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 및 ‘동물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
오늘날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국가가 ‘동물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물권’이란 동물들이 고통과 학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기본적인 권리를 의미하지요. 동물도 인간과 동일하게 아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동물권 및 생명 존중에 대해 모른 체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의 독특한 생물을 잡아다가 아주 비싼 값에 전시회를 열 거야.“
- 51쪽
”귀신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희귀할수록 인기가 아주 많으니까.“
- 52쪽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에는 희귀한 생물들을 잡아서 전시회를 여는 악당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불법 사업은, 그것을 즐기고 공유하는 관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이승민 작가는 특유의 경쾌한 이야기 속에 진중한 주제를 심어 놓았습니다.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재밌게 이야기를 읽다가, ‘지금 나는 동물들의 권리를 빼앗는 관객일까?’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들지요.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을 통해 어린 독자는 동물권 및 생명 존중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어떡하면 동물권을 지키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노력을 꾸준하게 하는 ‘끈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다
성공은 노력하는 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공을 꿈꾸는 대부분의 사람은 노력을 하지요. 하지만 노력한 사람 모두가 성공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지난 100년 동안 나는 마법 수련에만 집중했단다. 저놈은 나쁜 범죄를 저지르면서 돈을 벌 궁리만 하고 산 듯하구나. 100년 전에는 나보다 강한 마법사였는데……. 지금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지만, 실력은 100년 전에 멈춰 있는 듯하구나.”
- 65쪽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에서 개마법사 쿠키는 100년 전 마법 대결에서 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