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 정 | 판 | 서 | 문 |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 프 | 롤 | 로 | 그 | 당신의 강아지는 행복한가요?
PART 1 개는 장난감이 아니다
언제부터 그곳에 갇혀 있었니?
정말 비싼 돈 주고 분양받았는데……
그 강아지는 왜 자기 똥을 먹었을까?
진짜 가족이라면 버릴 수 있을까?
반려견을 키우는 데도 면허증이 필요하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견을 키우는 건 정말 힘들까?
PART 2 TV는 ‘마법 상자’가 아니다
동물 프로그램은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오류투성이 서열 이론
교육을 위한 체벌은 없다
친해지려면 냄새를 맡게 하라?
그 개는 정말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을까?
입마개 강요가 산책을 힘들게 한다
반려견에게 뼈를 먹이는 게 좋다?
아이 있는 집에서 개털은 유죄?
제한 급식보다 자율 급식이 좋다?
외출 시 ‘다녀올게’라고 인사하는 게 좋다?
짧은 산책줄이 사고를 부추긴다
중성화 수술은 반드시 해야 할까?
PART 3 개는 ‘사람’이 아니다
강아지의 슬픈 표정에 담긴 진실
개팔자는 상팔자일까?
왜 혼나는지 그들은 모른다
아무 데나 오줌 싸는 게 복수심 때문?
반려견의 질투, 사람과 어떻게 다를까
반려견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개는 어떻게 세상을 배울까
타이밍과 보상이 중요하다
놀자고 깨무는 강아지는 개무시가 정답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스트레스는 공격성을 키울 뿐이다
으르렁거릴 때는 왜 혼내면 안 될까
강아지는 왜 택배 기사를 싫어할까?
세상에 물지 않는 개는 없다
잘못된 칭찬이 반려견을 망친다
PART 4 반려견은 가족이다
행복한 반려견을 위한 조건
무엇을 상상하든 놀이가 된다
겨울이 되면 반려견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산책의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우리 개는 만지기만 하면 화를 내요
화난 게 아니라 아픈 거다
아픈 게 아니라면 환경을 바꿔라
반려견도 때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기다려’만 잘 가르쳐도
화난 게 아니라 아픈 거다
저자는 수의사답게 환경적인 문제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반려견의 행동이 바뀌었다면 의학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강아지가 이유 없이 예민하게 행동한다면 신장에 문제는 없는지 검사를 받아보세요. 신장 문제가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온순했던 아이가 갑자기 공격성을 보인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수도 있어요. 산책을 좋아하던 아이가 갑자기 꼼짝도 하기 싫어한다면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밖에 분리불안 없애는 크레이트 교육법, 우리 댕댕이를 대소변 천재로 키우는 화장실 교육법, 외출 시 손쉬운 입마개 착용법 등 반려견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집에서 항문낭 짜기, 발톱 깎기, 칫솔질 잘하는 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는 부록으로 담았다.
책 속에서
동물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많은 보호자들이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위로해주고 싶었지만, 오히려 위로를 받는다고요. 그렇게 보면 개들은 우리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요. 그리고 그런 개들을 착취하는 인간이란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요. _ 60p
개가 보이는 대부분의 행동(짖기, 공격성, 분리불안을 좌우하는 건 기본적으로는 타고난 기질입니다. 물론 보호자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개의 기질은 보통 생후 7~10개월 사이에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 시기가 되기 전, 대부분의 보호자가 그렇듯 외모만 보고 반려견을 데리고 왔다가 내 생활 패턴이나 성격과 맞지 않는 기질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어느 정도 성장한 뒤 만나게 되는 유기견은 상대적으로 기질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_ 63~64p
인터넷 사이트에 흔히 ‘교육법’이라고 소개돼 있는 ‘코 때리기’ ‘배 보이기’ ‘신문지로 엉덩이 때리기’ 등의 체벌은 원래 목적도 이루기 어렵고 도리어 보호자가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결과를 불러옵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