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BY 영예 리스트 선정작
그리스 아테네 의회 디플롬 수상작(도서 부문
스페인의 최고 문학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작품
스페인의 유력한 정치인인 그의 아버지가 부패 혐의로 구속되면서 특권층이었던 파블로의 삶은 산산조각이 났다.
파블로는 스위스에 있는 국제고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그곳에서 베티나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인생은 그에게 환하게 미소 짓는 듯했다. 주요 언론에서 아버지의 부패 혐의를 대서특필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버지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파블로는 사회적 정의와 가족애 사이에 끼어 딜레마에 빠진다. 그를 위해 준비된 천국이 있다고 말하는 형, 날개를 잃어버린 듯한 어머니, 그리고 감옥에 갇힌 아버지 사이에서 파블로는 고뇌한다.
특권과 계략이 소용돌이처럼 자신을 끌어당기는 상황에서 파블로는 주체성을 갖고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해야 한다.
이 강렬한 성장 이야기는 스위스, 독일, 스페인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프랑켄슈타인의 탄생이 깃든 시옹성 등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이 배경이 되어 ‘자기 신뢰’를 찾아가는 청소년의 내면을 결결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스페인에서 호평받는 작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의 청소년 소설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는 내면의 통찰력과 사회적 문제를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의 책은 특히 십 대를 어려운 결정의 상황으로 몰아넣습니다. 인생 전체를 좌우할 만한 중요한 순간을, 자신을 자신이 되게 하는 어려운 선택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인생이 얼마나 혼란스러울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진지한 이야기를 청소년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IBBY 영예 리스트 선정작
IBBY 영예 리스트(IBBY Honor List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로 굴지의 우수한 아동 청소년 문학을 선정해 기념합니다. 59 나라에서 참가하여 도서 부문에 73편의 도서가 선정되었으며 이 책은 그중 한 작품입니다.
[천국의 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