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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선수를 깨우는 코치의 말
저자 최승표
출판사 코치라운드
출판일 2024-10-21
정가 17,000원
ISBN 9791198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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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그게 말이 돼?

1장 너는 어때?
- 어떻게 생각해?
- 마침표와 물음표의 차이
- 너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야
- 선수의 말을 기억하기

코치라운드 노트 : 거의 혼난 기억이 없다는 오타니의 어린 시절

2장 오늘 하고 싶은 게 뭐야?
- 오늘 뭘 칠거야?
- 질문으로 연습의 질을 높인다
- 무슨 문제 있어?
- 그래?

코치라운드 노트 : 운동선수는 단순해야 한다는 말

3장 같은 말. 비슷한 동작. 다른 감각.
- 코치의 세일즈 마인드
-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 다섯 가지 다른 방식을 사용한다
- 코칭큐에 따라 달라지는 움직임
- 너희는 특수요원이다!

코치라운드 노트 : 부사가 동사를 지배하는 멘탈만능주의 문화

4장 선수의 자각을 돕는 코치의 말
- 노무라 노트에 숨겨진 의미
- 먼저 물어보고 보여준다
- 말하기와 배움의 관계

코치라운드 노트 : 꿈과 목표가 정말 미래를 만들까?

5장 라켓 헤드가 어디에 있었어?
- 지금 어땠어?
- 나쁜 스윙은 없다. 오직 다른 스윙만 있을 뿐
- 알고 있니?
- 무엇을 했는지 말해줄래?
-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코치라운드 노트 : 단지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다

6장 늘 집중하라는 말을 듣고 자란 결과
- 체력처럼 쓸 수록 고갈되는 집중력
- 집중 상태에서 벗어나도 뇌는 일을 하고 있다
- 쉬면 불안한 선수들
-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찾아온 가족
- 잘하고 싶다면 때로는 벗어나자

코치라운드 노트 : 투수 코치가 바꾼 나의 타격

7장 좋아! 아니지!

- 코치의 세심한 관찰로 탄생한 마구
- 관찰의 적은 안다는 생각
- 코치의 관점을 바꿔주는 장점 차트
- 기대를 하면 야단을 치고 싶어진다

코치라운드 노트 : 코치의 미안하다는 말

8장 너의 이름은?

- 체력과 정신력 : 말의 한계에 갇힌 사고
- 감정이나 통증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 메모와 코치의 감정 컨트롤
-
책 속에서

코치가 선수에게 던지는 질문(質問은 선수가 자신의 생각, 감각, 감정 등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문(門이면서 동시에 코치가 자신만의 세계로부터 빠져나오게 만드는 문(門이다.

코칭큐는 실제 벌어지는 움직임을 정확히 반영하거나 묘사할 필요는 없다. 경험이 많은 코치는 그래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표현을 과장하거나 언듯 들어서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은 코칭큐를 적절히 곁들이기도 한다.

늘 같은 코칭큐만 반복하면 선수의 감각은 경계가 정해진 안전지대에 머물기 쉽다. 더 빠른 움직임, 더 파워풀한 동작을 원한다면 코칭큐도 도발적이고 충격적일 필요가 있다. 코치가 다채롭고 다양한 코칭큐를 준비하고 있으면 선수가 느끼는 감각의 차원도 넓어질 수밖에 없다.

코치는 데이터나 영상을 보여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전에 먼저 선수의 생각을 물어보면 좋다. 선수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며 그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 본다. 이런 시간을 통해 데이터는 단순히 자신의 퍼포먼스 결과를 알려주는 피드백을 넘어 사고를 자극하는 수단이 된다.

자신의 눈이 언제든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코치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전에 먼저 질문을 던진다. 선수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저건 좋은데? 저 움직임은 별로다.’ 하는 생각이 들면 자신의 판단을 선수에게 바로 말해주기 보다 먼저 선수에게 다가가 물어본다. “지금 어땠어?” 자신이 보고 판단한 것이 맞는지, 선수의 감각은 실제 어떠했는지를 확인한다.

우리는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무언가를 볼 때 있는 그대로를 보질 못한다. 매일 선수들의 연습과 경기를 보고 있지만 제대로 관찰을 하고 있는 상태가 아닐 수 있다. 실제로는 코치 자신의 기대나 믿음에 비추어 선수를 보고 있을 수 있다.

문제가 있는 동작을 바로잡아 주고, 부족한 기술을 채워주었다는 ‘성취감’을 대부분의 코치들은 원한다. 교사나 코치처럼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마음의 작용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