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전하는 산타 할아버지의 따뜻한 메시지!
크리스마스를 앞둔 빨간 벽돌 유치원은 알록달록한 장식과 신나는 활동들로 가득해요. 초록 반 친구들은 그동안 울었던 일, 친구와 다퉜던 일이나 엄마 아빠에게 떼썼던 일들이 떠올라 걱정도 조금 되었지만 그 정도는 산타 할아버지가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며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미미는 인형의 집 선물을 받고 싶었지만, 사실 이번에는 꼭 산타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보고 싶었어요. 미미의 얘기에 타요, 펭이, 통통이, 연두는 산타 할아버지를 마트와 백화점, 휴대 전화 매장 앞에서도 보았다고 이야기해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사러 마트에 가다가 배고파서 붕어빵을 드신 걸까?’ 친구들의 머릿속에 궁금증들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미미의 마음도 점점 간절해져요. 미미는 미리 낮잠도 자두고 쓰디쓴 엄마 커피도 마시려다 뱉으며 밤이 깊어질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버텨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밤, 미미는 드디어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요.
책속 산타 할아버지는 어딘가 엉뚱하기도 하면서 우리가 상상했던 모습과 조금은 다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해요. 바로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항상 꿈꾸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 몇 번이나 울었는지는 상관없이 세상의 아이들 모두가 그 자체로 사랑 받을 존재라는 것을 말이에요.
깜찍한 질문과 예상을 깨는 답변들이 주는 커다란 재미!
산타 할아버지에게 궁금한 모든 것!
지금 여러분의 눈앞에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면, 무엇을 물어보고 싶나요? 《산타 할아버지 질문 있어요!》에는 엉뚱발랄, 무한긍정, 귀여운 병아리 미미가 산타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준비한 순수하고 깜찍한 질문들로 가득해요. 그리고 거기에 못지않을 정도로 엉뚱한 반전 매력을 가진 진짜 산타 할아버지의 답변들은 더 큰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