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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저자 유발 하라리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4-10-11
정가 27,800원
ISBN 97911943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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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 인간 네트워크들
1 정보란 무엇인가?
2 이야기: 무한한 연결
3 문서: 종이호랑이의 위협
4 오류: 무오류성이라는 환상
5 결정: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간략한 역사

제2부 비유기적 네트워크
6 새로운 구성원: 컴퓨터는 인쇄술과 어떻게 다른가?
7 집요하게: 네트워크는 항상 켜져 있다
8 오류 가능성: 네트워크는 자주 틀린다

제3부 컴퓨터 정치
9 민주주의: 우리는 계속 대화할 수 있을까?
10 전체주의: 모든 권력을 알고리즘에게로?
11 실리콘 장막: 세계 제국인가, 세계 분열인가?

에필로그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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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 지능의 위협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경고
AI 혁명의 본질을 이해하고 싶다면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지난 5월 서울에서 ‘AI 안전 정상회의’가 열려 세계 각국 정책결정자와 기술 기업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블레츨리 선언에 이은 후속 회의로, AI를 주제로 열린 국제회의의 의제가 ‘개발’이나 ‘효율’이 아니라 ‘안전’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급속도로 전례 없는 변화를 추동하는 새로운 기술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년 전,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가 일으킨 센세이션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난해 3월에는 AI 연구를 최소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일론 머스크, 스티브 워즈니악 등 2만 7,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유발 하라리 교수도 그중 한 명이다.

《호모 데우스》 출간 이후 AI 전문가라는 평판을 얻게 된 하라리 교수는 AI 세계를 움직이는 과학자, 기업가, 정치인들의 초대를 받아 현대 기술의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넥서스》는 그 특별한 경험을 하라리 교수만의 독특한 역사적 시각으로 통찰해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정리한 결과다. 책은 〈마법사의 제자〉 이야기로 시작한다. 마법사의 제자는 스승의 마법 주문으로 일을 손쉽게 해결하려다가 도리어 통제 불능 상황을 초래해 작업장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린다. 챗GPT와 유튜브 알고리즘, 더 나아가 미래의 AI는 정말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도리어 인류를 정보의 심연 속으로 밀어넣어 버릴까? 아직은 우리에게 통제권이 있으며, 다음 선택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하라리 교수는 경고한다. 그에 따르면 AI는 주체성을 지닌, 우리 정보 네트워크의 정식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AI는 이전의 정보 기술과 무엇이 다르고, 왜 위험한가?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

AI가 주체성을 지녔다니, 무슨 뜻일까? AI는 지금까지의 정보 기술과는 달리 스스로 결정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능동적인 행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