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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송현주 보러 도서관에
저자 이승민
출판사 노란상상
출판일 2018-09-28
정가 11,000원
ISBN 9791188867134
수량
동그란 뿔테를 쓴 여자아이 … 10
동규는 어쩌다 도서관에 갔을까? … 15
가입 신청서 … 18
친구 생각 … 21
도서관 선생님 … 24
샬롯의 거미줄 … 27
그림자 숲의 비밀 … 33
두 번째 독서 모임 … 38
송현주의 자전거 … 43
마틸다 … 51
전학생 … 58
팀 탈러, 팔아 버린 웃음 … 64
국어 시간 … 68
해명 … 71
미오, 나의 미오 … 80
책 고르기 … 84
고백 … 88
소문 … 92
진짜 고백 … 96
글쓴이의 말 … 106
‘내가 좋아하는 그 아이와 함께한 나의 도서관 이야기!’
몰랐어! 책이 이렇게 재밌고 멋진 것인 줄!

동규는 그 여자아이, 송현주를 만나기 위해 독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책과 친하지 않은 동규로서는 아주 커다란 용기와 결심이 필요했지요. 물론 책과 워낙 친하지 않던 동규였으니, 책을 읽는 일은 쉽지 않았고, 책을 다 읽지 못한 채 모임에 참석했다가 창피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창피도 이내 곧 중요치 않아졌습니다.
현주가 동규에게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또 혼자 읽는 것보다 함께 읽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려 주었거든요. 책은 두 아이를 연결하는 열쇠가 되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루하루를 더욱 풍요롭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지요.
더 멋진 일은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동규는 현주가 재미있다고 추천해 준 책 한 권을 구하기 위해, 온 동네 도서관을 뒤지고, 버스를 타고 먼 곳까지 가 보기도 합니다. 또 자전거를 고쳐 보긴커녕, 타지도 못하는 동규가 현주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양손이 새까매질 때까지 자전거를 고쳐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아주 재밌는 책 한 권 때문에 밤늦게까지 책을 읽고도, 일어나서 또 양치하며 책을 읽기도 했지요. 또 한 편으론 사소한 오해 때문에 서로를 원망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가슴 저릿한 경험도 해 보았고요.
이렇듯 동규와 현주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계단 하나하나를 밟아 오르며, 책장 한 장 한 장을 넘기듯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자신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쌓이고, 더해져 얼마나 더 멋진 이야기로 완성되어 가는지 모른 채 말이지요.

“책 속의 책, 이 책도 읽어 봐!”
이야기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책들 찾아보기

이승민 작가는 동화 <송현주 보러 도서관에>에 동규와 현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이야기들도 숨겨 두었습니다. 바로 꼭지마다 이야기와 연관되는 또 다른 책들을 숨겨 둔 것이지요.
첫 부분, 카메오처럼 사서 선생님의 옆구리에 끼워져 등장하는 이승민 작가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