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도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
바퀴를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든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바퀴 달린 장갑을, 다른 한 사람은 바퀴 달린 운동화를 만들었다. 둘 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발명했으니 똑같이 창의적이라 할 수 있을까? 이 중 상품화되어 여러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은 바퀴 운동화이다.
창의성이란 이미 있는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하거나 분해하여 재구성하는 사고 성향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남들이 생각지 못한 물건이나 이론을 창조한 것만으로는 창의적이라고 할 수 없다. 새로 만들어 낸 것이 전의 것보다 더 효용 가치가 있어야만 창의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는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작게는 기업, 크게는 인류의 문명이 발전하려면 새롭고 유익한 것을 창조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도 창의성은 날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대입 논술이나 영재교육원 시험 등에서도 매우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창의성은 학교 성적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 누구든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해 내려는 의지와 호기심을 가진다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창의성은 우리가 접하는 일상생활에서도 개발되고 발휘된다. 작은 사물이나 사소한 현상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거기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노력, 고정된 관념을 깨고 달리 생각해 보려는 노력에 의해 우리의 뇌는 차츰 창의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운동을 통해 근육을 잘 발달시킬 수 있듯이 끊임없는 두뇌 훈련을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 또한 길러질 수 있는 것이다.
퍼즐처럼 풀고, 게임처럼 즐긴다
시중에는 창의력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와 있고 저마다 창의력이 발휘된 사례나 그에 관한 이론을 적절히 풀어 놓았다. 그러나 실제로 창의력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시원한 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창의성은 창의력과 함께 쓰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