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클로드 모네
화가 클로드 모네가 되기까지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아르장퇴유에서 마주한 봄날 같은 시간
인상주의의 신호탄을 쏘다
눈에 비친 순간의 인상을 담다
주저 없이 새로운 변화, 그리고 도전
일상 속의 아름다움을 화폭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혁명가―에두아르 마네
19세기 성공한 화가의 조건
진정한 전투의 장, 살롱전
살아 있는 현실을 그리다
초커, 침구, 슬리퍼 그리고 올랭피아
시대를 보는 눈으로, 비참한 일상도 작품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대부
화가로 기억되기를―베르트 모리조
부유한 집안의 셋째 딸
카미유 코로와의 수업
소중한 제비꽃 인연
인상주의적 빛의 표현을 예고하다
‘여성’에게 주어진 시대적 한계 속에서
멋진 남편이자 매니저, 외젠 마네
‘인상파 화가’ 베르트 모리조
황홀한 황금, 그 너머―구스타프 클림트
성공적인 화려한 데뷔, 예술가 컴퍼니
화려한 영광을 뒤로한 채
황홀한 황금빛 시대를 열다
단순하면서도 고귀한 아름다움
끝내 완성하지 못한 것, 사랑
평생 새로움을 시도하다
화가로서 끊임없이 노력한―빈센트 반 고흐
평범한 20대 청년처럼
비로소 화가의 길로
고민 그리고 또 고민하다
파리에서 만난 예술과 사람
아를에서의 기쁨과 슬픔
고통 가운데서도 희망을 그리다
반 고흐의 진짜 마지막 작품
시대의 진정한 관찰자―툴루즈 로트렉
남프랑스 귀족가의 ‘프티 비주’
숨 막히는 귀족 사회에서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포스터의 선구자, 포스터의 아버지
몽마르트르의 제일가는 마케터
감춰진 슬픔과 힘겨움을 그림에 담다
벨 에포크의 파리, 그 이면에서
죽음의 그림자 가운데 서서―에드바르 뭉크
어린 나이에 마주한 비극
심장을 찢는 아픔, 첫사랑
단절, 깊은 상처가 그림으로
마지막 사랑, 툴라와의 이별
불안과 우울이라는 어둠 속에서도
도망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고
색채의 분위기 메이커―앙리 마티스
우연히 받은 선물이 운명
인상주의의 대명사 클로드 모네, 예민한 관찰자 툴루즈 로트레크,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세기의 천재 파블로 피카소,
대중 미술의 아이콘 앤디 워홀, 정념의 화신 프리다 칼로…
미술과 사랑에 빠진 11년차 덕업일치 도슨트 한이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화가 11인의 삶과 예술을 전하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미술을 알아갈 수 있는 예술 교양서 『오늘도 미술관에 갑니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는 10년간 70여 개의 전시에서 3,000회 이상 해설을 진행했고 미술과 사랑에 빠진 한이준 도슨트가 예술가 11인의 삶과 작품을 소개한다. 인상주의의 대명사 클로드 모네,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세기의 천재 파블로 피카소 등 국내의 많은 전시회로 잘 알려진 친숙한 예술가들의 고통스러운 성장통과 환희의 순간과 그림을 함께 묘사하며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서사와 접목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 한이준 도슨트가 보여주는 알찬 내용을 토대로 하면서도 특유의 재치를 섞은 해설은, 전시 현장에서 그것과 다르지 않다. 남녀노소와 소통하며 다정히 어울리는 그는 ‘도슨트계의 라이징 스타’, ‘전시 입덕 요정’으로 불린다. 이렇듯 다정한 환호가 쏟아지는 이유는 꼼꼼한 스토리텔러로서 면모뿐만 아니라 예술을 향한 진솔한 애정 때문이다. 한이준 도슨트는 예술, 예술가, 작품을 무미건조한 정보로 대하기보다는 빛나는 순간과 소중한 가치가 깃든 세계로 여긴다. 결국 한이준 도슨트의 애정 어린 시선을 거쳐 전해지는 예술의 이야기는 우리의 내면을 건드리며 풍요로운 감상으로 이어진다. “몸이 피곤해도 작품 앞에 설 때면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 차고, 화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로 삶의 태도를 배웠다고 고백하는 한이준 도슨트. 그와 『오늘도 미술관에 갑니다』로 미술관을 거닐며 예술에 빠져보자.
‘세기의 천재’, ‘이해받을 수 없는 괴짜’ 클리셰를 벗어나
삶을 열렬히 사랑하고 그 여파에 깊이 잠긴 개인으로서 화가들의 시간을 읽다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