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기획 의도
<냉동참치>에는 외모로 놀림 받는 서진, 진로 문제로 갈등을 겪는 라희, 할머니와 둘이 사는 외로운 아이 희수, 학교폭력 피해자를 돕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진 지호, 가상 세계에서만 행복할 수 있는 아이 해담, 첫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태희까지. 우리 곁 청소년들의 이야기 여섯 편이 담겨있다.
청소년들의 아픔과 절망, 그리고 그 속에서도 성장해가는 여섯 편의 이야기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청소년을 이해하는 소통의 통로가 되어 줄 것이다.
- 얼어붙은 냉동 참치 같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 곁 청소년들의 이야기 여섯 편 -
아파하는 아이들을 토닥여 줄 누군가가 있었다면, ‘넌 혼자가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단 한 사람이라도 이해하고 믿어준다면 무너질 것 같은 삶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이 책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온기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느끼게 하는 마중물이 된다면 더없이 좋겠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넓고 푸른 바다에 나아갈, 청소년들의 싱싱한 이야기-
진로, 학업, 학교폭력, 그루밍 범죄 등 다양한 문제 속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현실은 고통스럽고 외롭기만 하다. 마치 꿈도 목적도 없이 얼어붙은 삶을 사는 냉동 참치 같다.
이 책에 나온 여섯 편의 아이들 역시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안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좌절하고 실패하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성장중이다.
오늘도 애쓰며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냉동 참치> 속 아이들처럼 얼음 같은 세상을 깨고 넓고 푸른 바다로 마음껏 헤엄쳐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