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드라마《옷소매 붉은 끝동》의 웹툰을 단행본으로 만나다.
2021년, 배우 이세영, 이준호가 주연으로 열연한 MBC 인기 드라마《옷소매 붉은 끝동》의 웹툰이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조선의 22대 왕 정조와, 그가 평생을 다해 사랑한 여인 의빈 성씨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강미강 작가가 고등학생 때부터 실제 사료를 기반으로 긴 시간에 걸쳐 집필하였으며, 2017년에 소설책으로 첫 출간되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웹툰부터 드라마까지 제작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웰메이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한《옷소매 붉은 끝동》웹툰은 2024년 10월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낱권 1, 2권과 1, 2권 합본 세트를 동시 발행한다. 1, 2권 합본 세트에는 여러 부록이 포함되어 있어서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줄거리
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갑작스레 찾아온 왕의 마음은 그녀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
“정년 신첩을 아끼셨사옵니까? 하면 다음 생에선 알은체도 마소서.”
나라를 사랑해야 했던 왕과,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한 궁녀의, 서로가 같을 수 없었던 애절한 사랑 이야기.
[2권]
별간 소동 이후 자신이 세자라는 걸 알고 나서도 여전히 기죽지 않는 덕임이 산은 조금 신경 쓰인다. 그래서 덕임에게 일부러 어려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당차게 받아치는 모습에
오히려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자신의 최측인인 덕로에게 덕임의 뒷조사를 시킨 산은 덕임의 부친이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측근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