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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4
저자 김명호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15-05-18
정가 17,000원
ISBN 9788935669370
수량
1. 풀리지 않은 삼각관계
2. 혁명의 옥동자들
3. 무너지는 제국
4. 북한으로 달려간 중국의 혁명가들
5. 새시대의 여명
밤을 새워도 모자랄 강력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중국판 아라비안나이트가 펼쳐진다!!

“1936년 12월 12일 밤, 1,200년 전 양귀비가 온천을 즐기던 시안(西安 교외 화칭츠(華淸池에 총성이 울렸다. 정변을 일으킨 중국의 2인자 장쉐량은 최고 통치권자 장제스를 인질로 삼아 2차 국ㆍ공합작을 요구했다. 쑹메이링은 장쉐량이 남편을 인질로 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지만 그래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시안 공항에 내렸을 때 장쉐량을 발견하자 얼굴이 굳어졌지만 곧 함박웃음을 짓는 사진이 남아 있다. 사지에 빠져 있는 남편을 걱정하는 여자의 모습이 아니다. 마중 나온 장쉐량을 바라보는 모습이 그렇게 정다울 수가 없었다. 반가워하기는 장쉐량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한때 연인 사이였다.”

놓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으로 돌아오다
<중국인 이야기> 제4권이 출간되었다. <중국인 이야기>는 정통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중국인의 뒷이야기와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진귀한 사진으로 출간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중국인 이야기>는 2007년부터 <중앙선데이>에 9년째 매주 연재되고 있다. 그만큼 이야기는 끝이 없다. 청조 멸망부터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중국 근현대사는 삼국지보다 더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연속이다. 한마디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가 많다. ‘과연 어디서 이런 사진을 구했을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진귀한 사진, 그 사진 속 인물의 흥미진진한 생애, 각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내는 인간사의 희비극, 그들의 삶과 맞물리며 엮어낸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이 생동감 있게 복원된다.
옴니버스식 서술 방식도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기존 역사서의 연대기, 주제 중심 서술에서 벗어나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한 인물의 일대기 안에서 중요 사건과 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앞으로도 ‘중국인 이야기’는 끝이 없는 중국판 아라비안나이트로 독자들에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평생 유감은 없다. 한 여인이 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