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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
저자 이성, 김형숙
출판사 봄길
출판일 2024-09-10
정가 18,000원
ISBN 97911956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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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여는 글
삶에 행복을 더하는 생명자본

1부 | 미래는 생명자본의 시대

왜 지금 생명자본인가?
마을 안에서 행복을 가꿔나가는 비타 빌리지

2부 | 생명자본의 종자를 심다

생명자본의 철학과 가치
생명자본활동가는 어떤 사람들일까?
생명자본활동가의 특성

3부 | 우리 주변의 생명자본활동가들

사람들 마음속에 생명자본이 있다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위하여
마을살이 경험이 삶의 활력소가 되다
마을은 그 자체로 생명자본
문해강사는 한을 치유하는 생명자본활동가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생명자본활동가의 힘
우크라이나의 평생학습 전도사

4부 | 생명자본을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아파트에 생명이 흐른다
독일보다 한국이 부자인 이유
앞집 할아버지는 마을 훈장님, 옆집 손자는 핸드폰 사부
혼자서는 어렵지만 ‘우리’라서 가능한 일

맺는 글
행복공동체의 재탄생!

1부와 2부는 생명자본주의의 의미와 생명자본마을, 생명자본활동가의 특성에 대해, 3부와 4부는 본인은 스스로 생명자본활동가(Vita- Capitalist임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풀뿌리 활동가들의 열정 어린 헌신과 그에 따른 보람과 애환, 국내외 지역 사례 등을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였다.


아이들은 자기가 쓰던 물건을 돗자리에 펼쳐놓고 손님을 기다리거나 흥정하면서 돈의
보도자료 | [봄길] 9791195603527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Vita Villge

가치를 알아갔다.
“이 장난감 얼마야?”
“5백 원.”
“쓰던 거잖아.”
“… 그럼 4백 원.”
“… 그래도 비싸다. 백 원만 더 깎아주라.”
“…”

생명이 흐르는 근원적 가치에 기반한 교환가치가 실현되는 생명자본마을이기에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물건을 팔아야 하는 쪽과 사고자 하는 쪽이 각자의 셈법을 놓고 치열하게 갈등하는 침묵의 순간, 아이들에게 5백 원과 3백 원의 차이는 훌륭한 학습의 도구 역할을 했다. (본문 125쪽

애덤 스미스, 존 러스킨, 로버트 퍼트넘 등의 경제학 이론을 토대로 생명자본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나간 부분도 흥미롭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단순하다.
경제적으로 윤택한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결국은 인간관계가 잘 되어 있는 마을, 즉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마을공동체만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
이 책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는 한 사람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갖춘 ‘창발형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을의 역할에 대한 저자들 나름의 해법을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