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_ 자녀 교육의 출발선에 선 당신에게
PART 1 자기주도학습력으로 키우는 5~7세 우리 아이 공부 정서
모든 아이는 타고난 학습자
모든 아이는 공부 욕구를 지니고 태어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두 가지는 반드시 배운다
평생학습 시대, 다섯 살 공부 정서 여든 간다
영유아기 자기주도학습의 씨앗을 뿌리기
자기주도학습력이 중요한 이유
자기주도학습력이 높은 아이의 특징
놀면서 기르는 재미있는 자기주도학습력
아이의 공부 정서, 부모가 놓치고 있는 것들
욕심만 앞선 ‘엄마표 교육’이 모든 것을 망친다
하루에 딱 한 장뿐이라고요?
결정적 시기에 관한 과신 혹은 맹신
심심할 틈이 없는 아이의 뇌
준비 없이 마라톤 대회 출발선에 선 아이
아이의 공부 정서, 부모가 도와주어야 하는 것들
엄마표 교육만이 가진 특장점을 살리기
자신의 욕구에 역행할 수 있는 힘 기르기
놀이 속 배움을 극대화하는 효과적인 개입 방법
‘체력이 국력’이란 말은 옛말, 지금은 ‘체력은 학습력’
도전은 나의 힘! 최적의 도전 과제 만들기
PART 2 5~7세에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공부
유치원 교육과정에 대하여
유치원에서 시행하는 교육과정
유치원의 궁극적인 교육 목표
유치원 교육과정으로 우리 아이 첫 공부 레벌업하기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신체 운동·건강 영역
소통을 위한 언어능력 기르기: 의사소통 영역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기: 사회관계 영역
아름다움을 느끼고 창의적 표현 즐기기: 예술 경험 영역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 탐구하기: 자연탐구 영역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생활습관
EPILOGUE _ 아이 공부 이전에 다져야 할 우리의 마음가짐
부록_우리 아이 첫 공부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
참고문헌
아이 미래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관심이 많아서 시험공부를 미루는 겁니다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공립 단설 유치원 교사인 저자는 선생님이기 전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래서 종종 원아 학부모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 “선생님은 아이에게 어떤 공부 시키세요?” 저자의 아이들은 공립 유치원을 다니고 있으며 미술 학원 외에는 많은 시간을 놀이터에서 보내고 있다. 더불어 아이에게 어떤 공부를 시킬지 계획하지 않았다. 이 답변을 들으면 질문을 했던 학부모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 교육에 신경을 쓰지 않나 봐요.”
물론 그렇지 않다. 저자는 누구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게 인생에서 얼마나 큰 장점이 되는지 몸소 느낀 사람이다. 그래서 더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저자는 학업을 위한 공부 말고 ‘나의 노력으로 목표한 바를 이뤄본 경험, 배워서 내 것으로 익혀본 경험이 지금 아이가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공부 정서는 아이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공부했느냐가 아니라 양육자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교육을 바라보고 이해했느냐에서 시작한다. 이를 먼저 알고 아이의 건강한 공부 정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골든 타임, 선행학습, 조기교육 등의 단어를 거론하며 지금 당장 아이에게 영어, 한글, 수학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들으면 맞다고 생각한 교육관이 흔들릴 수 있다. 그럴 때 이 책을 한 번씩 펼쳐보길 바란다. 나만의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에게 건강한 공부 정서를 만들어주기 위해 아이와 눈을 맞추려는 부모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생존하기 위해 학습하는 아이들의 공부 욕구,
꺾지 않는 게 부모의 일
‘공부란 ○○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할 때 부모는 ‘○○’을 ‘미래’라고 읽는다. 다시 말해 부모는 공부란 보장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