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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물 속의 거북이 - 즐거운 동화여행 193
저자 한상식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출판일 2024-10-25
정가 12,000원
ISBN 9788969027382
수량
1. 울음소리
2. 수수께끼
3. 비밀의 문을 열다
4. 가자, 바다로
5. 슬픈 바다
6. 돌고래의 죽음
7. 갈매기 미미
8. 아리바다
9. 원주민 아이, 카이
10. 거북이의 호소
11. 추장님의 결심
12. 거북이 할아버지의 선물
13. 다짐
14. 할머니의 노랫소리
바다 쓰레기는 모두 어디에서 왔나?
오염으로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이야기

바다는 지구에 존재하는 물 중 약 97.5%를 차지한다. 해산물, 에너지, 광물 등을 얻고, 놀러 가서 쉬기도 하는 만큼 바다는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우리가 함부로 버린 쓰레기가 흘러 들어가 현재 바다는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바다에는 1억 5천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다. 이들이 해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쓰레기 섬을 형성하는데, 그곳이 또한 바다 생물의 새로운 서식지가 되고 있으니,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우물 속 거북이가 친구들과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바다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인데, 해양 오염의 실태를 실감 나게 드러내어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준다.
우물 속 거북이가 바다로 가고 싶어 하자, 나나는 아픈 주인 할머니의 약을 구하고 싶어서 쥐와 함께 따라나선다.
하지만 그토록 그리워하고 기대했던 바다는 엉망이었다. 쓰레기 섬에 도착하자, 거북이는 야자수의 뿌리에 감긴 비닐을 입으로 뜯어내고 상처에 약을 발라 준다. 갯벌에 살던 짱뚱어도 꼬리가 곪아 있다. 바다표범의 안내로 셋은 새로운 섬을 찾지만, 그곳도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 산호초가 하얗게 변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돌고래가 결국 죽어가는 것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셋은 갈매기 미미의 안내로 거북이의 고향인 아리바다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또다시 끔찍한 일을 겪게 되는데…….
이 책에는 바다를 마구 해치는 사람들과 반대로 그곳을 지키려는 동물들이 함께 등장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바다가 왜 오염되었는지, 그래서 이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가 동물들의 활약 속에서 밝혀진다.
용감한 동물 친구들이 어린이들에게 알려준다. 해양오염 예방은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텀블러를 사용하고 철저한 분리배출을 하는 등 간단한 방법부터 시작해 보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