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닿지 않던 곳에 시선을 건네는 어린이, 고사리의 시선으로 보는 숨겨진 사랑의 조각들
이 책은 고사리(손녀의 시선에서 여러 ‘틈’을 찾아가며 자신과 똑 닮은 할머니의 사랑, 행복으로 가득했던 시절을 꺼내어본다.
우리의 일상에 살며시 스며들어 시선이 닿지 않던 ‘틈’에 시선을 건네자 펼쳐지는 여러 모습의 사랑들.
지루하다고 여겨지기도 하는 ‘일상’이 우리에게 어쩌면 더 특별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느껴진다.
사리와 함께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의 마음속에도 어느새 ‘틈’에 대한 이야기가 피어납니다.
줄거리
“할머니의 세상에는 사랑이 잔뜩 깃들어 있어서 만지면 간질간질해집니다.”
호기심 많은 사리는 할머니 집 곳곳에 숨은 틈에서 할머니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발견한다.
“무언가가 잔뜩 끼워져있는 지갑, 반질반질 동그란 단추, 퐁실퐁실한 이불, 돌멩이로 쌓아 올린 탑.”
그러면서 할머니도 자신만 할 때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는 걸 알게 된다.
한편 옷에 붙인 단추가 데구르… 떨어진 틈에, 마주한 할머니에게 뛰어간다. 할머니와 사리 사이는 포근한 사랑의 빛으로 물든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