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머리말
본서는 연세대학교(1885의 설립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가 직접 설립하거나 설립에 관여한 ‘언더우드 자매 교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연구되고 집필되었다. 우선적으로 조사한 언더우드 자매 교회는 21개 교회이며, 이는 2016년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연세대학교가 선정한 언더우드 자매 교회로서 개신교 최초의 조직교회인 새문안교회(1887를 포함하여 갈현교회(1907, 광명교회(1903, 구미상모교회(1901, 금촌교회(1907, 김포제일교회(1894, 김포중앙교회(1894, 누산교회(1904, 능곡교회(1893, 대원교회(1901, 서교동교회(1895, 송마리교회(1897, 시흥교회(1904, 신사동교회(1901, 신산교회(1903, 양평동교회(1907, 영등포교회(1903, 청천교회(1906, 탄현교회(1905, 하안교회(1905, 행주교회(1890이다.
편집에 있어서 교회의 순서를 어떻게 둘지에 대하여 고민하였는데. 그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설립된 시기로 구분하기에는 기존 교회사 자료와 신앙공동체 구전 전승의 상이함 등으로 인하여 설립일 규명에 좀 더 고증을 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고, 둘째, 설립된 지역으로 구분하기에는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항에 따른 혼란과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회의 순서를 가나다 순서에 따라 정리하였다.
또한 본서는 교회 이외에 언더우드가 직접 설립하거나 설립에 관여한 3개 기관을 언더우드 자매 기관으로서 추가하여 따로 실었다. 이 3개 기관은 교회 사역 외에 언더우드의 선교 사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교육선교 차원에서는 경신학교, 문서선교 차원에서는 대한기독교서회, 문화선교 차원에서는 YMCA를 선별하였다. 특별히 교육선교에 있어서 연세대학교가 아닌 경신학교를 선별한 이유는, 앞서 교목실 기획시리즈1 『선교사와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