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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맹자 -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저자 맹자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24-09-30
정가 26,000원
ISBN 978893102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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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성선설과 민본 사상을 바탕으로 이상 정치와 이상 사회를 꿈꾸며

제1편 양혜왕 상
제2편 양혜왕 하
제3편 공손추 상
제4편 공손추 하
제5편 등문공 상
제6편 등문공 하
제7편 이루 상
제8편 이루 하
제9편 만장 상
제10편 만장 하
제11편 고자 상
제12편 고자 하
제13편 진심 상
제14편 진심 하

참고 문헌

어지러운 세상에서 고통받는 백성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위정자는 어떠해야 하며 나라는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시대를 초월한 맹자의 질문을 다시 마주하다

★★유려한 번역, 상세한 주석, 명쾌한 해설
★★고금의 여러 판본을 두루 참고한 『맹자』 번역의 완성판!

『맹자』는 『논어』, 『대학』, 『중용』과 함께 유가의 필수 경전인 사서로 꼽힌다. 더불어 공자를 지극히 우러러본 맹자가 공자의 사상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계승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맹자는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아직 공자 같은 분이 없었다”며 공자를 추앙했고,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바로 공자를 본받는 것이다”라며 공자의 가르침을 적극 계승하고자 했다.

공자와 맹자는 닮은 점이 많다. 맹자 당시 제후들은 패권 다툼에만 열을 올려 천하의 혼란이 극심했다. 민생 역시 처참했다. 이에 맹자는 인의(仁義를 가볍게 여기고 무력이나 권모술수로 승리를 구가하는 ‘패도정치’를 배격하고 임금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인 ‘왕도’와 어진 정치(‘인정’를 강조하며 사회를 개혁하고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다. 공자와 맹자의 인생 역정이 모두 녹록지만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 사람은 어지러운 세상일을 외면한 채 고고하게 학문에 매진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치열한 개혁가, 정치가의 삶을 지향하고 실제로 살아낸 것이다.

‘지성’ 공자에 이어 ‘아성’으로 추앙받는 맹자
높은 이상을 품고 시대가 나아갈 길을 치열하게 모색하다

맹자 사상의 핵심은 세 가지로 추릴 수 있다. 먼저 성선설이다. 인간사회의 수많은 악과 부덕이 고래로 존재해왔다는 점을 상기해본다면, 성선설에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맹자가 설파한 성선설의 본질을 비켜 간 질문이다. 맹자는 인간이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다. 본연의 선함을 발현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면 인간이 금수와 다름없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