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CHAPTER 01 먹거리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밥상
01 바삭바삭한 과자와 오랑우탄의 눈물
02 지구도 우리만큼 고기를 좋아할까?
03 먹거리의 다양성은 왜 중요할까?
04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식탁을 꿈꾸며
CHAPTER 02 옷
우리가 새옷을 사고, 버리고 또 새로 사는 동안에…
01 옷장 속 숨겨진 비밀
02 자연에서 왔다면 모두 착한 옷일까?
03 환경을 생각하는 슬기로운 의생활
CHAPTER 03 플라스틱
사라지지 않는 플라스틱과의 전쟁
01 판타스틱? 플라스틱!
02 플라스틱 수프가 되어버린 바다
03 삐뽀삐뽀, 지구에 내려진 플라스틱 주의보
04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슬기로운 자원 순환 생활
CHAPTER 04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지구에서 산다는 것
01 기후변화, 생존을 위협하다
02 공생하거나, 멸종하거나
03 잠자는 지구의 코털을 건드린 인간들
04 내일 말고, 지금 당장 기후행동
CHAPTER 05 에너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활
01 화석연료의 빛과 그림자
02 원자력 에너지의 두 얼굴
03 친환경 에너지, 어디까지 알고 있니?
04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로 나아가기 위하여
참고자료
모두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지침서
지구가 내일도 모레도
안녕하기를 바란다면?
이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 열화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지구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폭설, 가뭄 등 이상 기상현상이 잇따르며 지구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른 것은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전문가들조차 앞으로 예기치 못한 위기들이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구와 우리 모두의 안녕한 내일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킨 원인이 인류의 문명 활동 결과라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바다. 인간이 원인이라면 해결의 열쇠를 쥔 것도 우리 인간이 아닐까? 하지만 환경문제를 기존처럼 오직 인간 중심적 사고에 얽매어 바라본다면 임시방편에 머물 뿐,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이 책은 관점을 바꿔 지구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교육을 제안한다. 먹거리, 옷, 플라스틱,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에너지의 5가지 주제로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생태시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진실과 마주하면서 공감, 책임감, 연결고리, 실천의 4가지 자세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법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생태시민의 첫 번째 걸음, 공감
이 책의 곳곳에서는 인류가 주도해 온 일련의 행위들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고통받는 것을 넘어 생존 위기에 내몰린 지구상의 다양한 존재들을 만날 수 있다. 그 대상은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식물,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 그런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아픔을 겪는 모든 생명에 대한 진심 어린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공감이야말로 생태시민으로서 내딛는 첫 번째 걸음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모습을 때론 담백하게 때론 강렬하게 가감 없이 전달하는 가운데 그들의 아픔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걸음, 질문과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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