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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과나무의 우화 이창건 동시집
저자 이창건
출판사 섬아이
출판일 2017-02-27
정가 8,500원
ISBN 978899347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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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봄 떨어뜨리고
제2부 사과나무의 우화
제3부 엄마 얼굴
제4부 사랑은 시간이라서
제5부 하늘 아래 길 그 위의 길
출판사 서평
자연이 들려준 동시
이창건 동시집 『사과나무의 우화』는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기존 동시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어린이들의 구체적인 생활과 일상을 다루기보다는, 시인의 내면적 성찰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창건 동시는 철학적 사유의 시라 할 수 있다. 그는 자연을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유하고 사색하면서 그 근본 이치를 캐고, 자연의 섭리와 조물주의 창조 질서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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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들려준 동시
이창건 동시집 『사과나무의 우화』는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기존 동시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어린이들의 구체적인 생활과 일상을 다루기보다는, 시인의 내면적 성찰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창건 동시는 철학적 사유의 시라 할 수 있다. 그는 자연을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유하고 사색하면서 그 근본 이치를 캐고, 자연의 섭리와 조물주의 창조 질서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 준다.
「시인의 말」에서 이창건은 “자연이 어떻게 시가 되어 우리에게 위로와 평화가 되는지 참 많이 오래 생각했어요. 여기 모인 시들은 어린이들이 더 잘 듣는 자연의 그런 말들을 나도 함께 듣고 옮겨 적은 것뿐이에요.”라고 밝혀 놓았다.
시인의 이런 발언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동시집에 일관되게 나타난 시인의 시적 사유는 자연에 대한 것이고, 그 속에는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웃집 지하에 세 들어 사시는 할머니가 계신다/태풍이 지나간 날 아침/그 할머니가 떨어진 감 알을 주워 상자에 담으셨다/붙어서 살지 못하고 왜 떨어졌노/그러고는 길옆 담장에 엎어진 분꽃대궁에/부러진 나뭇가지를 꽂아 기대게 하셨다/할머니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셨다/우리들 삶이 위태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