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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 여름에 별을 보다
저자 츠지무라 미즈키
출판사 내친구의서재
출판일 2024-07-25
정가 18,800원
ISBN 97911918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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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007
1장 사라진 일상…009
2장 답을 알고 싶어…057
3장 여름을 맞받아친다…155
4장 별을 붙잡아…271
5장 가깝고도 먼…415
마지막장 너에게 닿기를…479
에필로그…511
2023-2024 독서미터 선정 ‘올해의 책’.
츠지무라 미즈키 《거울 속 외딴 성》 이후 6년 만의 청춘소설!
“함께할 수 없는 이 여름, 함께 별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2020년 봄, 이바라키의 고등학생 아사, 도쿄의 중학생 마히로, 나가사키의 고등학생 마도카는 팬데믹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아사는 동아리 활동이 중지되었고, 료칸 집 딸인 마도카는 단짝 친구와 멀어져 속상하다. 신입생 중 유일한 남학생인 마히로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휴교를 반기지만,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온라인으로 함께 별을 보기로 한다.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별을 찾는 ‘스타 캐치 콘테스트’를 열기로 한 것! 새로운 우정이 쌓여가고 여름은 다시 빛나기 시작한다. 우리에게 지금은 한 번뿐이니까, 멀리 있어도 우리의 하늘은 연결되어 있으니까…. 별을 통해 우리의 여름은 반짝이고 있어!

지금은 한 번뿐이니까, 멀리 있어도 우리의 하늘은 연결되어 있으니까…
별을 통해 우리의 여름은 반짝이고 있어!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3년…
우리에게는 이런 여름이 필요했다, 이런 이야기가 필요했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을 선언하였으며, 한국 정부는 2020년 3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선언했다. 이는 중앙부처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명령을 내린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일본의 상황도 심각했다. 2020년 4월, 도쿄를 비롯한 광역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사태’가 선언되었고, 이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전국의 학교도 일제히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생필품 판매를 제외한 거의 모든 활동이 제한되었다. 팬데믹은 전대미문의 사태였고, 인류는 여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우리는 그 시간이 인생에서 통째로 사라진 듯 느낀다. 2019년의 일은 선명하지만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무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