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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과 일본 상호인식의 역사와 미래
저자 하우봉
출판사 살림
출판일 2005-07-15
정가 9,800원
ISBN 97889522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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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상호인식의 역사적 전개
근현대의 상호인식
양국간 상호인식의 특성
한일관계의 전망과 제언
맺음말
출판사 서평
한국과 일본의 상호인식의 역사와 전망을 소개한 책. 양국간의 서로의 시각의 발생배경과 변천과정 등, 두 나라의 관계변천사를 추적한다.

한국과 일본, 지난한 반만년의 역사
2005년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100주년, 해방 60주년이자 한일수교 40주년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해이다.
그러한 취지에서 양국정부는 2005년을 ‘한일우정의 해’로 지정하고 340여건의 교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지난 2월초 주한일본대사의...
한국과 일본의 상호인식의 역사와 전망을 소개한 책. 양국간의 서로의 시각의 발생배경과 변천과정 등, 두 나라의 관계변천사를 추적한다.

한국과 일본, 지난한 반만년의 역사
2005년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100주년, 해방 60주년이자 한일수교 40주년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해이다.
그러한 취지에서 양국정부는 2005년을 ‘한일우정의 해’로 지정하고 340여건의 교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지난 2월초 주한일본대사의 ‘독도 망언’, 3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선언’, 4월 ‘역사교과서의 개악’ 등이 일어나 한일우정의 해는 그 빛을 읽어가고 있다.
돌아보면 이러한 양국의 불안정한 기류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우리가 기록하고 있는 한일간 역사는 반만년의 기간 동안 격동의 시기를 거쳐 왔다. 전북대 일본학부 하우봉 교수는 이러한 양국간의 관계사를 중심으로 한일관계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제언하자는 취지를 밝히며 이 글을 시작한다.

“나는 너를 어떻게 보아왔는가?” 그리고 “나는 너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한일 양국의 관계는 기록이 없는 아득한 옛날부터 시작되었다. 기록이 없던 시대는 신화와 유물을 통해 그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데 실제 사료를 살펴보면 양국간의 관계가 지금처럼 상호 대립적이었던 것만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건국신화는 고조선·부여·고구려 등의 건국 신화와 닮아 있으며 이야기의 유형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