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울 필요 없이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
역사 인물의 이야기 속에서 그 시대의 생활 모습과 생각을 만나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두 독립운동가, 김구와 윤봉길
김구와 윤봉길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제의 주요 인물을 암살하여 우리가 일본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릴 목적으로 세운 ‘한인 애국단’의 단장과 단원이었어요. 윤봉길이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에 나서기 전 자신의 좋은 시계를 김구의 낡은 시계와 맞바꾼 것은 유명한 이야기지요. 성공해도, 실패해도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 윤봉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윤봉길은 1932년 일본이 중국 상하이를 점령한 것을 축하는 행사에서 일본군을 향해 폭탄을 던졌어요. 이 사건으로 일본군 사령관 대장과 주요 인물들이 죽거나 크게 다쳤지요. 윤봉길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고 곧 일본에 의해 총살당했어요. 윤봉길의 나이는 겨우 20대 중반이었지요. 윤봉길의 의거는 우리 민족에게 다시 한번 일본에 맞설 용기를 주었을 뿐 아니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김구는 일제에 맞서 의병이 되고자 했어요. 이후 김구 앞에는 험난한 삶이 펼쳐졌지요. 감옥에 갇히는 것은 물론 사형 선고를 받기도 했어요. 어렵사리 감옥에서 나온 김구는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독립운동을 이어 갔어요. 또한 한인 애국단을 만들어 비밀리에 일본인 암살 계획을 세웠지요. 한인 애국단에 가입한 윤봉길은 김구와 만나 상하이 훙커우 공원의 거사를 계획한 것이에요.
《나를 버리고 나라를 택하다》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의 바친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강인한 의지로 역경을 이겨 낸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생생 현장 학습
이야기 속 인물들과 관련된 장소로 떠나 볼까요?
윤봉길이 태어나서 20대 초반까지 살았던 충청남도 예산에는 윤봉길이 살던 집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