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_ 우리가 즐거웠으면 해
Chapter1 좌충우돌 신규 교사 영어 수업 이야기 _ 직업계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첫 발령지입니다
시간표는 있는데 학생들이 없어: 특성화고 영어 수업
오도바이(auto+bi+cycle 타고 등교하기
선생님, 파파고가 있잖아요
혁명가가 울려 퍼진 교실
〈Les Miserables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Viva La Vida〉, Coldplay
방과후 영어 회화반
‘Modern Family’와 Modern Kids
★ 너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구나
Chapter2 틀을 깨는 영어 수업 _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일반고에 대한 환상
교실 상황 영어로 공부하기
‘TED Talks - Why School Should Start Later for Teens’, Wendy Troxel
새로운 언어, 새로운 세계, 새로운 나
‘TED Talks - How Language Shapes the Way We Think’, Lera Boroditsky
삶과 연결된 영어 콘텐츠: 태평양의 쓰레기 섬
2020년의 시간들: 코로나19와 학교
English Poem Party: 영시번역동아리
영미문학산책: 밤의 문학교실
〈To Kill a Mockingbird〉, Harper Lee
〈A Room of One’s Own〉, Virginia Woolf
★ 조금 이상한 선생님
닫는 글 _ 함께이기에 빛나던 우리를 추억하며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두 번째 영혼을 얻는 것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진짜 의미를 생각하고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성장해간 숨쉬는 영어 수업!
신규 영어 교사가 7년 동안 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간 수업들,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담았다. 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신규 교사로 시작해 일반계 고등학교로 옮겨가며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교실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 과정, 시기마다 시도했던 다양하고 새로운 영어 수업, 아이들과 함께한 시절의 하나뿐인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살아 있는 영어 수업을 만나고, 다 큰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일 자라며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성장을 마주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
영어 수업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던 특성화고 학생들과 수능 영어가 가장 두려운 일반고 학생들
그 모든 교실에서 이끌어낸 진심의 시간
고등학교 영어 시간, 텅텅 빈 교실을 상상이나 했을까? 새롭게 개교하는 고등학교의 맑은 1학년들을 마주하며 막막한 기분을 느껴버린 건 또 어쩌지? 선생님도 힘들고 어쩔 줄 모를 때가 있다. 신규 교사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래서 할 수 있는 도전이 있다.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의 진짜 의미와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더 넓은 세상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었던 선생님. 그 마음에 화답하듯 한 걸음씩 따라 올라오는 아이들. 그런 마음으로 시도한 창의적 수업과 선생님이 예민하게 감지한 아이들의 열의 가득한 눈빛이 이 책에 담뿍 담겨 있다. 노래를 하고, 영화를 보고, 시를 영어로 옮기고, 영어로 된 책을 읽고, 일상의 고민과 영어 콘텐츠를 연결시켜보는 등 어떻게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 얘쓰는 교사와 학생들을 보며, 우리는 ‘살아 있는 영어 수업’을 만나고, 다 큰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일 자라며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생생한 성장을 마주한다.
학생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과
교사의 가장 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