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보내는 사계절
난청이 있는 잘생긴 대학생 스기하라 코헤이와 한없이 밝은 사회인 사가와 타이치.
예전에 동급생이었던 두 사람은 이성애자이면서도 서로에게 끌려 연인 사이가 된다.
그리고 새로운 계절에─
코헤이는 구직 활동으로 바빠지고, 타이치는 신입 사원을 맞이한 선배로서 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원하게 지내던 타이치의 아버지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오는데…….
- 출판사 서평 -
일본 누적 판매 175만 부를 돌파한 화제작
《햇빛이 들린다》시리즈의 춘하추동 시리즈 제2권─!
리미트 편 이후, 타이치에 이어 사회인으로서의 첫 발을 떼는 코헤이.
그리고 타이치는, 그동안 소원했던 아버지와 연락이 닿아 만날 약속을 하는데……?
딱히 연락을 기다렸던 것도 아니고,
떨어져서 살게 된 이후로 생각하지 않으려 했잖아.
하지만……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타이치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한 데 비해 본인 일에는 굉장히 둔감한 건,
그러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으면 아프지 않으니까.
피가 흘러도 보지 않으면 무섭지 않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믿고 괜찮은 척 해도 정말 상처가 사라지는 건 아닌데.
또한 본편 이야기에 더해
타이치의 어릴 적 일화를 다룬 단편까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