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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행복을 포기하라 : 힘들고 지쳐가는 나를 지키는 무행복의 역설
저자 오영철
출판사 새빛
출판일 2024-08-05
정가 19,000원
ISBN 979119151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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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삶의 무게를 좀 가볍게 하면 어떨까요?

제1장 행복증후군의 희생자들

산전수전 J의 죽었다고 복창
다들 행복에 속고 산다
금쪽이만 양산하는 행복 아이러니
자의건 타의건 덫에 걸리면
월소득 7백만 원 넘어도 하층이라니?
성공 따로 행복 따로
왜 사냐고 물으신다면
최고 버전의 나로 존재하기

제2장 무지개 소년2의 허망한 착각

무지개를 잡겠다는 개꿈
불행의 원흉은 행복추구권
행복이라 부르지만, 사실은 야바위
행복의 정체는 겨우 11분?
행복 쓰레기는 분리수거가 정답
행복의 포기가 현애살수
겨우 이 따위로 살았다니
죽고 싶은 병 넘어서기
분별심의 안경도 시력에 맞게

제3장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작심삼일로 스몰 점프
1타 3피 맨발 걷기
L 선배의 마지막 숙제는 치매 제압
죽고 버리기의 강렬한 효과
몸에 대한 집착 버리기
쉽지만 강력한 호포
기상과 취침 전후의 15분 명상
필살기는 하나면 충분
자신을 위하여 만세삼창

제4장 무행복의 역설

초짜 시절의 건방진 생각
발톱 하나만 다쳐도 악전고투
조심할 건 발밑의 돌부리
깔딱고개에선 단순 무식하게
지나고 나면 그리워진다
내면의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차라리 실컷 비참해지면
외로움도 가짜다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죽음 이후에 펼쳐지는 세상

제5장 10년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대가의 가르침도 행복론은 허사
무소유를 넘어 무행복으로
인생 게임은 그냥 즐기는 것
우리가 아주 특별한 이유
이른바 행복론은 천동설이다
유리잔 마음을 페트병 마음으로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일상의 목적은 이것
공수래공수거 vs 공수래만수거

에필로그 : 맞는 말보다는 따뜻한 말을
부록 : 행복론 어록 변천사
30년 KBS 기자 오영철 박사가 전하는 인생 메시지
‘10년만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성공과 행복을 헷갈리지 마라
무지개를 쫓듯이 행복을 좇지 마라!!

경제지표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지만 사람들은 도리어 살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물론 우리나라 경제도 돌아보면 늘 위기였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반복했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2030들은 이미 삼포세대로 전락했다고도 푸념 한다.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아야 할 4060들도 그 속내를 보면 2030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코카콜라 전 회장 더글라스 대프트는 “인생을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 등 5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 저글링으로 가정해 보자” 고 말하며, “이 중 하나라도 떨어뜨린다면 상처 입고 깨져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될 수 없을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아마 행복을 위한 다섯 개의 공 중 일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가 실은 더 지키기 어려우며 위태로운 것임을 강조한 것 같다.

행복이란 컨셉을 누가, 언제, 어떻게 주입 시켰는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걸 상식처럼 받들고 있다. 또 바로 그것 때문에 그럭저럭 잘 살아가는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자책하는 부작용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저자는 판단한다.

다행히 세상 한편에선 또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삶의 무게를 더 가볍게 할 수는 없을까?” 거의 맹목적으로 행복에 집착했던 사람들이 거기에서 벗어나 삶의 만족감을 높여가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인생이 고해라는 도그마를 거부하고, 삶을 하나의 게임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쫓기듯이 행복을 추구하는 대신 게임을 하듯이 살아가기도 한다. 삶의 과정도 즐기고 그 결과도 즐기는 새로운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산전수전 J의 스토리도 그런 사례들 중의 하나이다.,

"행복을 포기하라."

저자는 “산전수전 J가 했던 이 말은 무행복의 역설” 이라고 말한다. 일종의 정반합(正反合이다. 인생이 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