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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역의 사생활99 충청북도 충주 여름방학의 끝에서
저자 고형주
출판사 삐약삐약
출판일 2020-08-30
정가 11,000원
ISBN 9791196841164
수량
목차 002
여름방학의 끝에서 009
인터뷰/고형주 080
충주여행지도 102
<지역의사생활 99>_충청북도 충주/ 여름방학의 끝에서

서울 토박이인 경원은 충주에 사는 지현으로부터 "우리는 절친"이라는 말을 듣고 나자
약간의 거리감을 느낀다. 조금 더 충주에 머물러 달라며 애원하는 지현의 곁에
더 있어 주고 싶지만 그건 동정일까, 우정일까?

<지역의사생활99 : 충주> 여름방학의 끝에서

기억에 남는 여름방학이 있나요?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던 여름방학의 어느 오후 햇살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건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겠죠? 이 만화의 주인공에게도 ‘반짝이는’ 기억이 있습니다.
여름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처럼 빛나는 기억이 될 줄 알았던 기억이예요.

서울 토박이인 경원이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아버지의 지인이 살고 있는 충주를 찾게 됩니다.
거기엔 경원의 동갑내기, 지현이가 살고 있었죠. 지현이와 시간을 보내며 충주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호수를 끼고 자전거를 함께 타기도 합니다. 지현이가 “우리는 절친”이라고 말하자,
경원이는 약간의 거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조금 더 충주에 머물러 달라고 부탁하는 지현이에게 경원이가 느끼는 감정은 동정일까요, 아니면 우정일까요?

모두 어린 시절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지, 아니면 평생토록 나를 따라다닐 후회가 될지 알 수 없죠.
그 미묘한 순간을 포착해낸 고형주 작가는 2017년 <오늘 하루도 무사히>로 데뷔했습니다.
2020년에는 미국 아이언서커스코믹스와 협업해 <비밀독서동아리>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3년간 충주에서 거주했던 고형주 작가는 충주를 떠올리며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